기사 메일전송
“구직자 10명 중 7명, 탈락한 기업에 재 지원 의향 있어!” 김만석
  • 기사등록 2020-05-18 09:48:44
기사수정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이전에 탈락했던 기업에 재 지원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구직자 1,679명을 대상으로 탈락한 기업에 재 지원할 의사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65.5%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떨어진 기업에 재 지원하려는 이유로는 절반에 가까운 49%(복수응답) 꼭 입사하고 싶은 기업이라서를 꼽았다. 다음으로 밑져야 본전이라서’(28.1%),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서’(24%), ‘재 지원 기업 만한 곳이 없어서’(18.8%), ‘지난번에 아깝게 떨어진 것 같아서’(17.6%), ‘기업이 재 지원자를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 같아서’(14.7%) 등을 들었다.

 

반면, 재 지원 의사가 없는 구직자들은 그 이유로 어차피 또 탈락할 것 같아서’(31.9%, 복수응답), ‘재 지원 시 불이익이 있을 것 같아서’(24.7%), ‘이전에 탈락한 이유를 몰라서’(24.1%), ‘자신감이 떨어져서’(16.6%), ‘기회비용을 고려해서’(16.6%), ‘취업이 급해서’(15.9%) 등을 꼽았다.

 

그렇다면, 실제로 재 지원을 해본 구직자들은 얼마나 될까.

전체 응답자의 36%가 탈락했던 기업에 재 지원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같은 기업에 재 지원한 횟수는 평균 2.3회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2’(43.6%), ‘1’(26%), ‘3’(20.3%), ‘4(3.3%) 등의 순이었다.
 

재 지원 후 최종 합격한 구직자들은 17%였다. 10명 중 2명 가량이 용기 있는 도전으로 합격의 결실을 맺은 것. 이들이 생각한 최종 합격 요인은 소신 있는 태도를 보여줘서’(47.6%, 복수응답) 1위였다. 뒤이어서 직무 전문성을 잘 어필해서’(41.7%), ‘지난 번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19.4%), ‘기업에 대한 애사심을 보여줘서’(15.5%), ‘기업 분석을 철저히 해서’(11.7%), ‘지난 번 면접 경험으로 분위기를 파악해서’(10.7%) 등의 답변 순이었다.

 

반면, 재 지원했음에도 탈락했던 이들(502)은 그 이유로 준비가 부족해서’(39%,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들었으며, 근소한 차이로 다른 지원자가 더 우수해서’(38.2%)를 꼽았다. 이 외에도 경쟁률이 치열해서’(27.5%), 기업의 인재상과 맞지 않아서(17.3%), ‘자신감이 부족해서’(8.6%) 등이 있었다.

 

이들이 다시 지원했을 때 불합격한 전형 단계는 서류전형’(60.2%)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실무진 면접’(15.7%), ‘임원 면접’(11.6%), ‘필기시험’(10.4%) 등의 순으로 집계돼, 재 지원 시에는 서류 전형 단계부터 철저하게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재 지원 여부 자체가 탈락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지 않고, 오히려 입사 의지가 강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기업도 많다라며, “다만, 다시 지원하는 이유와 지난 지원에 비해 개선된 점을 명확하게 어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2392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군산지역연합회 제47대 부총재 이·취임식 개최
  •  기사 이미지 아산경찰서, 어린이가 먼저인 안심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  기사 이미지 QS(Quacquarelli Symonds), 서울대 31위,KAIST 53위,성균관대 123위,한양대 162위,서강대 576...'2024 세계대학평가'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