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미래한국당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미래통합당과의 합당이 이른 시일 안에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원 대표와 주호영 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조속한 시일 내에 합당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각 당에서 2명씩 참여하는 합당 논의 기구를 구성하고, 통합당은 전국위원회를, 미래한국당은 전당대회와 최고위원회를 거쳐 합당을 결정하기로 했다.

원 대표는 15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합당을) 가급적 빨리 하는 게 좋다" 며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총선에 패배하고 나니 책임 소재 때문에 통합당 지도부가 전부 사표를 냈다. 그러다 보니 논의 대상 한쪽이 공백 상태가 됐다. 김종인 비대위 추진도 불발이 되고, 주 원내대표가 지난 8일 선출됐는데 공교롭게도 그 다음 날 (주 원내대표가) 부친상을 당하셨다. 그래서 논의가 지연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