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초 탈북해 중국으로 넘어갔던 신의주 국경경비대의 신입병사가 지난달 북송돼 현재 예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데일리NK이에 따르면 평안북도 소식통은 “신의주 국경경비대에서 복무하던 한 신입 병사가 탈출했다가 중국 공안(公安)에 잡혔고, 국경 맞은편에 있는 단동 변방대에 안내된 뒤 지난 4월에 북송돼 현재 예심 중에 있다”고 전했다.
북송된 국경경비대 신입 병사는 올해 18살로, 지난해 4월에 군에 입대해 신병훈련을 마치고 그해 가을부터 신의주 국경경비대에서 근무해왔다.
이 병사는 올해 1월 국경경비대 잠복근무를 나갔다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후 중국 지린(吉林)성 퉁화(通化)까지 정처 없이 떠돌면서 먹을 것과 입을 것을 구하기 위해 개인 집을 터는 과정에 현지 주민들의 신고로 지난 3월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그는 다른 붙잡힌 탈북민들과 달리 즉시 단둥의 변방대로 이송됐고, 한 달 넘게 구금돼 있다가 지난달 북송됐다.
북송된 병사는 군 복무 초기에 부닥친 환경을 견디기 힘들어 탈북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그는 예심 과정에서 배고픔과 상급의 온갖 심부름과 폭언을 참기 어려워 탈북했다고 밝혔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해 소식통은 “국경경비대는 중국 국경과 밀접한 곳이라 생활상 어려움이 덜하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 경비대의 생활은 경제적 부분에서 어렵고 거기에다가 근무, 훈련, 정치학습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 당국은 주민들의 탈북 행위를 막아야 할 국경경비대가 오히려 탈북을 했다면서 그의 사상 상태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한다.
소식통은 “아직 예심 중에 있는 신입 병사는 군법에 의한 처벌이 가볍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일로 국경경비대원들의 사상검토를 준비 중에 있으며, 특히 중대장과 정치지도원을 비롯한 상급들에도 책임을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자료출처=데일리엔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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