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착취물 공유방의 시초격인 'n번방'을 운영했던 닉네임 '갓갓' 문형욱(24)의 신상이 공개됐다.
문형욱이라는 본명을 가진 그는 1995년 생으로 26살 대학생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기도 안성에 사는 대학교 4학년생이며 주변인에 따르면, 문형욱은 졸업 과제를 준비하던 평범한 건축학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그의 주변에선 '내성적이지만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학교 관계자와 주변인들의 말을 종합하면, 문형욱은 학내에서 내성적이고 말수가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학생과 갈등이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고, 동아리 등 외부 활동도 따로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형욱은 자신이 지시했다고 시인한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과 관련 "피해자 어머니를 협박했다"고 추가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 씨가 성폭행을 저지른 뒤 B양의 어머니가 이를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메시지를 보내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13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피의자의 신상공개로 인한 피의자 인권 및 피의자의 가족, 주변인이 입을 수 있는 2차 피해 등에 대해 충분히 검토했으나 범행 수법이 악질적 반복적이고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다"라면서 "국민의 알 권리와 동종범죄의 재범방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성명과 나이·얼굴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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