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우리 영원히 함께해!”
  • 장은숙
  • 등록 2020-05-13 09:12:45

기사수정
  • … 희로애락을 함께 헤치며 다시 깨닫는‘가족의 소중함’!



아내의 맛 패밀리들이 희로애락을 함께 헤치며 다시 한번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일 밤 10시에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97회분은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0.4%를 기록하며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7%까지 치솟으며  예능 압도적 시청률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희쓴 부부의 자연에서 원기 200% 충전’, 장영란-한창 부부의 플렉스 시아버지 칠순 잔치’, 함진 부부의 중국 마마 건강 적신호’, 남승진-정동원-영탁의 노래가 주는 참맛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을 웃음과 눈물로 뒤덮었다.


희쓴 부부는 자연인이 추천한 노천 스파 체험에 들떠 산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자연인은 고추장을 만들었던 대야를 마당으로 옮겼고, 직접 채취한 약초 한아름을 넣으며 대야 노천탕을 만들어 희쓴 부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개집 뷰와 진한 약초 물, 고추장 냄새를 자랑하는 대야에 몸을 담근 희쓴 부부는 금세 노상 스파에 대만족했고, 돌을 주워 발 각질까지 벗기는 오가닉 한방 스파를 즐기며 자연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스파를 마치고 희쓴 부부는 배가 고프면 무엇이든 잡아 오라는 자연인의 뜻에 따라 각종 고기가 있는 자연인의 창고로 향했다. 한 시간이 넘도록 사투를 벌였지만 칠면조 잡이에 실패했고, 보다 못해 답답한 자연인까지 나섰지만 결국 사냥에 실패하게 됐다. 이에 5~6년 근 삼이 들어간 약초 육수에 고기 대신 기러기알과 라면을 넣어 끓였고, 자연인의 소싯적 얘기까지 들으며 유쾌한 자연 체험을 종료했다.

 

장영란-한창 부부는 시아버지 칠순을 맞아 집에서 잔치를 준비했다. 장영란은 며칠 전부터 칠순 상을 차리기 위해 손수 음식을 만들었고, 이를 본 한창은 고마움에 사랑을 듬뿍 담은 뽀뽀를, 아들 준우는 다음에 커서 엄마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하며 장영란을 감동케 했다. 또한 장영란은 시아버지 선물로 자동차를 준비했고, 서프라이즈를 계획했다. 14첩이 넘는 상이 차려진 후 시부모님이 도착했고, 칠순 상에 둘러앉아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른 후 무한 먹방을 시전했다. 이어 장영란은 무대 의상으로 환복 후 지우, 준우와 함께 뿔났어 공연을 펼치며 칠순 잔치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러나 이때 장영란이 누군가로부터 자동차를 박았는데 오히려 화를 내는 전화를 받게 되자, 사고 경위를 살피기 위해 온 가족이 주차장으로 출동했다. 이후 가해자의 언성이 높아지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가운데 장영란은 블랙박스를 확인하겠다며 운전자석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대왕 리본을 꺼내 자동차 보닛에 붙이고는 시아버지에게 자동차키를 건넸다. 완벽한 서프라이즈가 성공, 칠순 잔치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면서 온 가족이 감동의 눈물을 쏟아냈다.

 

함진 부부는 지난 새벽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구토 증세까지 보인 중국 마마와 응급실로 향했고, 꼭 건강검진을 받아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며칠 후 함진 부부는 마마를 데리고 건강검진에 나섰고, 몸무게가 5.4kg나 빠진 마마는 동맥경화에 담석까지 발견되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 들었다. 걱정에 휩싸인 마마는 대장내시경을 받기 전 홀로 중국 파파에게 전화를 걸어 함진 부부가 걱정할까 참고 있었는데 병원을 오게 됐다며 검사받기가 무섭다고 속마음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모든 검사가 끝난 후 마마는 온몸이 종합병원이라는 결과를 들었고, 함진 부부는 마마에게 큰 병원을 가자고 권했지만, 마마는 괜찮다며 오히려 함진 부부를 안심시키려 노력했다. 진화는 끝까지 자식만을 생각하는 마마의 마음에 격한 감정이 차올라 눈물을 쏟아내며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다행히 이후 마마는 큰 병원으로 가 담석만 제거하면 된다는 소식을 전해 마음을 안심시켰다.

 

남승민과 정동원은 노래 봉사를 위해 병원으로 향했고, 철저한 방역과 손 소독을 거쳐 열까지 꼼꼼히 체크한 후 무대에 올랐다. 먼저 6년째 노래 봉사를 다닌 남승민이 고장난 벽시계로 흥을 돋웠고, 다음은 정동원이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라는 곡을 색소폰 연주와 함께 열창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찰떡궁합 안무가 포인트인 파트너를 노래하며 힐링을 선사했다. 며칠 후 두 사람은 영탁의 작업실로 향했고, 남승민은 대입 고민을 털어놓으며 보컬 강사 10년 경력의 영탁에게 일대일 과외를 받았다. 남승민의 노래를 매의 눈으로 바라보고 듣던 영탁은 바이브레이션부터 끝 음 처리, 호흡까지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일타 강의와 세심한 체크를 건넸고, 강의를 들은 남승민은 더욱더 매끄러운 노래 실력을 뽐냈다. 세 사람은 노래 후 배꼽시계 울림에 중국요리를 시켰고, 이때 영탁은 고2 때 겪은 첫사랑 이야기와 고3 때 첫 뽀뽀 추억을 동생들에게 들려주면서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그런가 하면 영탁은 남승민과 정동원에게 완성된 듀엣곡을 들려줘, 곧 다가올 세 사람의 콜라보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홍현희-제이쓴, 희쓴 부부 덕분에 제대로 방구석 힐링 당했다!”, “장영란-한창, 웃음 빵빵 축하 공연과 쫄깃 서프라이즈에 감동한 가족의 모습이 훈훈 그 자체!”, “함소원-진화-중국 마마, 모자간의 배려와 사랑, 눈물에 가슴이 찡했다!”, “남승민-정동원-영탁, 세 사람 함께 있는 것만 봐도 마음이 위안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