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일로다. 국내 신규 확진 환자가 하루 사이 18명 늘어 1만840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84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만822명에 비해 18명 증가했다.
문제는 이들 중 17명이 모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클럽에서 감염됐다는 사실이다. 이로써 9일 현재 이태원 클럽발(發)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지역적으로 보자면 서울 12명, 경기 3명, 인천 1명, 부산 1명이었다. 초기 발병자로 추정되는 용인 66번 확진 환자부터 시작된 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또한, 확진환자들은 19~37세의 젊은 연령층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태원 클럽발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의 방문자와 추가 확진자들의 가족 및 지인 등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또 연휴 기간 용인 66번 확진자와 동선이 일치하지 않더라도 비슷한 시간대에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을 방문한 사람 중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사받을 것을 권고했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여전히 256명이다. 사망자는 이틀 연속 '0명'이다.
완치해 격리해제 된 확진자는 84명 늘어 총 956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보다 격리해제자 수가 더 많아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1016명으로 66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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