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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분기 수출입 물동량, 전년 동기 대비 4.5%감소 - 코로나19 영향으로 ‘컨‘ 물동량 전년 동기 대비 광양항 10.4%, 인천항 2.1% … 윤만형
  • 기사등록 2020-04-28 14: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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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20년 1/4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총 3억 8,892만 톤으로 전년 동기(3억9,899만톤) 대비 2.5%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수출입 물동량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글로벌 교역이 위축됨에 따라 총 3억 3,273만톤으로 전년 동기(3억 4,824만톤) 대비 4.5% 감소하였다.


 2월과 3월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4.8%로 감소폭이 확대되어 코로나19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연안 물동량은 총 5,619만톤으로 전년 동기(5,075만톤) 대비 10.7% 증가하였다.


이는, 인천지역 모래 채취허가 재개(’19.10)에 따라 모래 물동량이 524만톤(연안 물동량의 9.3%)으로 전년 동기(83만톤) 대비 530%로 크게 증가한 것이 주 원인이다.




품목별로 보면 유류는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으나, 유연탄과 광석은 각각 15.0%, 1.8% 감소하였다.


전국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되어 전년 동기(711만TEU) 대비 0.4% 증가한 714만TEU를 기록하였다.

 

수출입화물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8% 감소한 404만TEU를 기록하였다.

 

 특히, 전체 교역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주요 교역국인 중국, 일본의 물동량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 2.2% 감소하였다.

 

환적화물은 얼라이언스 재편으로 광양항 물동량이 크게 감소하였으나, 코로나 19 사태 초기 중국 항만이 일시 비정상 운영되면서 선사들이 부산항에 대체 기항하는 한시적 반사 효과 등이 나타나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05만TEU를 기록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교역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증가(6.48%)한 3월 환적 물동량 역시 일시적인 효과로 분석된다.

 

한편, 전년 동기 대비 적(積)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감소(1.5%↓)하고, 공(空)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증가(8.2%↑)함에 따라, 컨테이너 화물중량(내품) 기준으로 볼 때 12,642만톤으로 감소(7.2%↓)하였다.

   

특히, 월별로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어, 코로나19의 영향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김준석 해운물류 국장은 “글로벌 경기 악화와 항만물동량 감소 간 시차가 있는 해운항만업의 특성을 고려할 때 3월부터 코로나19의 영향이 가시화된 것으로 분석되며, 2분기 이후 항만별 물동량 감소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에 대응하여 항만하역업계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금융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2월 1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코로나19 대응 항공?해운 등 긴급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이어 3월 2일 ‘코로나19 관련 해운항만분야 추가 지원대책’, 3월 17일 ‘코로나19 관련 한일여객항로 추가지원 대책’, 4월 23일 ‘코로나19 피해입은 해운사에 추가 금융지원 대책’ 등 네 차례에 걸쳐 해운항만분야 재정?금융 등 지원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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