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남성의 시신 한 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함께 발견된 여권을 확인한 결과 지난 1월 동료 교사들과 함께 실종됐던 충남 교육청 소속 교사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엔 눈과 얼음이 쌓여 쉽지 않았으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수색에 속도가 붙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에서 하산하다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된 인원은 네팔인 가이드를 포함해 모두 7명이다.
2월 말 네팔인 가이드의 시신이 발견된 데 이어 모두 5명이 수습되면서 이제 남은 실종자는 한국인 교사 1명과 네팔인 가이드 1명이다.
네팔 당국은 군용 헬기 등을 이용해 발견된 시신을 수도 카트만두로 옮길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실종자 장례 절차 등 관련 영사 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며 "실종자 추가 수색을 위해 네팔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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