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총리 "5월 초 등교개학" 아직도 5월은 이르다고하는 학부모들
  • 김정훈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0-04-27 12:27:21

기사수정
  • "등교개학 찬성하면 마녀사냥 당할까 두려워"



정세균 국무총리는 “5월에는 ‘등교 개학’을 하는 게 바람직하고, 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방역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 정 총리는 “코로나19에 집중하면서도 한시도 경제를 잊어본 적이 없다”며 “방역이 안정화되면 국내 관광 활성화 등 내수 진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전쟁 중에도 천막교사를 설치해 아이들을 가르쳤듯, 기본적으로 등교 개학은 하는 게 옳다”며 “코로나19가 금방, 완벽하게 끝나지 않는 특성이 있으므로 어느 정도 감당 가능한 수준이 되면 등교 개학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5월중 등교개학을 공식화 한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여론은 '5월은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 과반수를 넘고 있으며 심지어는 등교개학 찬성에 대한 여론에 "집에 애가 있으면 그렇게 말 못한다"의 반응이 여전하다.


태권도체육관을 운영하는 A씨는 "대다수의 자영업자들중에는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임에도 불구하고도 등교개학에 대한 찬성 의견을 적극 내세우기가 힘듭니다. 꼭 이런 시국에 돈벌려고 하는 사람처럼 마녀사냥 당할까 두려워요"라며 말을 아꼈다. 


공부보다 더 중요한건 아이들의 건강이다. 하지만 코로나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이 언제까지나 아이들을 집에만 머무르게 하는 것은 아니다. 나와 다른 의견이라고 '집에 애들이 없는 사람' 혹은 '돈에 환장한 사람'과 같이 맹목적으로 비난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