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재난 긴급생활비’ 접수현장 후끈… 접수역량 총 동원
  • 김민수
  • 등록 2020-04-24 09:15:11

기사수정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한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접수 결과, 20일 현재 기준 총 7700여 가구에 19000만 원의 긴급생활비 지원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는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로 현장 및 온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구는 다음달 15일까지 온라인 접수와 마포구 16개 동주민센터에서 현장접수를 병행한다.

 

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번 달 14일까지 총 24471건의 온라인 신청이 접수됐다. 이어 16일부터 시작된 현장접수는 개시 2일 만에 총 7468(현장접수 4656, 온라인 접수 2789, 찾아가는 접수 23)이 접수됐다.

 

20일 현재 마포구에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이 결정된 가구는 총 7700여 건으로 금액은 19000만 원이다. 이 중 마포사랑상품권을 통한 지원은 4020 14700만 원, 선불카드 방식은 3680 12300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마포구는 이번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을 위해 16개 동주민센터 전 직원은 물론 파견직 39, 기간제 근로자 95명 등이 안내, 상담, 접수, 조사, 지원 등의 절차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마포구의 한 주민센터에서 접수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은 온라인 신청과 달리 현장 신청의 경우 어르신들의 방문이 많아 신청서 기입 방법과 함께 온라인상품권, 선불카드 등 생활비 신청유형에 대해서도 자세한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젊은 신청자의 경우에도 신청 제외대상 해당 여부나 가족원 모두의 개인정보 동의 여부 등에 대한 문의가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마포구는 개국 이래 첫 시행되는 재난 긴급생활비의 신청에 누락이 없도록 전 주민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배포하는 한편, 몸이 불편한 사람을 위해 찾아가는 접수창구, 동주민센터 앞 상시 안내소 등을 가동하며 주민들의 지원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향후 마포구 16개 동주민센터에는 일평균 100~300명에 달하는 신청자가 꾸준히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5 15일까지 현장 접수와 함께 서울복지포털(http://wis.seoul.go.kr)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는 3 18 0시를 기준으로 서울시 거주가구 중 중위소득 100% 이하의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원수 기준 1~2 30만 원, 3~4 40만 원, 5인 이상 50만 원이 지급된다.

 

마포구는 전체 18만여 가구 중 약 30%에 해당하는 54230가구가 지원 대상에 해당되어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수시 점검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재난 긴급생활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한 도움이 되도록 지원 절차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7. 무안군, ‘2025 어린이집 튼튼 신나는 운동회’ 성황리 개최 [뉴스21 통신=박철희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4일 무안군종합스포츠파크에서 ‘2025년 어린이집 튼튼 신나는 운동회’를 성대히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김산 군수를 비롯해 서삼석 국회의원 배우자 정옥금 여사, 이호성 군의회 의장, 군의원, 주요 기관·사회단체장, 어린이와 학부모, 교직원 등 3,500여 명이 함께하.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