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방부-환경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군 차량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뭉쳤다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 등록 2020-04-21 14:04:12

기사수정
  • 국방부는 군용 장비를 제공하여 장비성능을 보장하는 범위 내에서
  • 미세먼지 발생을 줄여 장병과 국민의 건강을 보호
  • 환경부는 군 표준차량에 적합한 미세먼지 저감장치 연구개발을 추진



국방부는 대기 환경 오염이 심해지고 범정부적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하여 노력하는 상황에서, 군용 장비의 성능을 보장하는 범위에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하여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라 함)와 힘을 합쳐서 군용 장비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장치 연구개발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환경부는 현재 운행하는 군 표준차량에 장착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장치의 개발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군 표준차량을 대체하는 중형표준차량은 미세먼지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미 운영하고 있는 표준차량은 미세먼지 저감장치가 없고, 수명이 최대 20년이어서 장기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에 따라 20194월 국방부와 환경부 간 군부대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업무협약체결 시 미세먼지 저감장치 연구개발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총 27억 원 예산을 투자하여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술은 미세먼지 저감기술(DPF) 질소산화물 저감기술(SCR)복합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군 표준차량 3종에서 배출되는 매연(PM)92%이상, 질소산화물(NOx)70% 이상 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군사요구도 기준에 적합하 대기오염 물질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방부·환경부·연구기관(한국자동차연구원)이 긴밀하게 협업하여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과기정통부는 특수차량, 중소형 연안 선박, 소규모 소각로 등 비도로 오염원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신기술을 활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특수차량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투기 견인차량 등의 군 특수차량을 대상으로 플라즈마를 이용한 실증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기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 74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

 실증연구: 개발된 기술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연구

군 특수차량이나 건설장비는 저속·단시간 주행 위주로 차량을 운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 기존 미세먼지 저감장치는 고장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하면 이 문제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수송대대장(소령 서현진)미세먼지로 인해 국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에서 수도권에서 군 차량을 운영하는 대대장으로서 차량에서 발생되는 매연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였습니다. 10전투비행단 수송대대에서 플라즈마 저감장치 연구개발을 위해 시제품 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효과를 검증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송영훈 기계연구원 환경시스템연구본부장은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적용에 앞서 실증연구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라며 군용 장비를 대상으로 실증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장치 상용화와 확대 적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 환경부, 과기정통부는 미세먼지 저감장치 개발에 적극 협력하여 장병들의 건강을 지키고, 국민들이 걱정하는 미세먼지 발생을 줄여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