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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영등포구청장, 4.19 유공자와 위문 영상통화 - 사회적 거리두기 위한 비대면 위문… 민주주의 향한 헌신에 감사의 마음 전… 안남훈
  • 기사등록 2020-04-20 13: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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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4.19혁명 제60주년인 올해를 기념해, 지난 19일에 영등포본동에 거주하는 4.19혁명 국가유공자 문효영(83) 어르신과의 영상통화를 진행하며 4.19혁명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당초 계획은 국가유공자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하는 것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자택 방문 대신 비대면 위문을 위한 영상통화로 진행하게 됐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19일 오전 10시경 구청장실에서 국가유공자 어르신 자택으로 영상통화를 걸어, 문효영 어르신과 약 20분간 대화를 이어갔다. 문효영 어르신은 지역에 계신 4.19혁명 국가유공자 중 최고령(83)이다.

채 구청장은 먼저 어르신의 건강과 근황을 살피며 코로나19로 불편한 곳은 없는지 안부를 묻고, 4.19혁명 당시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에 대해서 물었다.

이에 문효영 어르신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4.19혁명 이 일어났을 때 본인은 한양대학교 졸업반 학생으로서 재학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당시 서울역 시위 등에 참여했던 본인의 체험담을 생생하게 들려주셨다.

채 구청장은 어르신을 비롯한 유공자들의 민주주의를 위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는 마음을 전했다. 문효영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써 달라는 걱정 어린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문효영 어르신은 “뜻깊은 날 영상통화라는 신선한 방법으로 구청장과 4.19혁명의 의미를 되새기는 대화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 항상 구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우리 영등포구에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항상 깊이 생각하고 있으며, 구청장실은 언제나 열려있으니 좋은 의견 있으시면 무엇이든 편하게 말씀해주시기 바란다”라며, “유공자분들께서 물려주신 4.19혁명의 정신을 계승해, 코로나19 위기 이겨내고 구민 안전과 경제 둘 다 지켜내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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