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을 후보(현 국회의원)가 16일 새벽까지 접전 끝에 1,523표 차이로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에게 승리를 거뒀다.
김 당선자는 44,218표를 얻어 42,695표를 얻은 나동연 후보를 제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 당선자는 “일할 수 있도록 안아주신 양산시민, 경남도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함께 선의의 경쟁을 했던 나동연 후보님, 권현우 후보님께도 감사드린다” 당선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의 승리는 양산을 경남·부산·울산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도록 하라는 명령이며 동서로 나눠지고 계층으로 찢어진 대한민국의 화합과 통합을 이루라는 엄숙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경기 김포에서 당의 요청에 따라 경남 양산시(을)로 지역구를 변경해 출마했다. 21대 총선에서 당의 요청에 따라 지역구를 옮겨 출마한 이들은 민주당의 경우 김 당선자가 유일하고, 통합당에서는 7명의 중진들이 지역구를 옮겼으나 유일하게 주호영 의원만 살아남았다. 하지만 주호영 의원의 경우 보수의 성지라 불리는 대구 내에서의 지역구 이동이어서 사실상 적진으로 뛰어들어 살아남은 이는 김두관 당선자가 유일하다.
김 당선자는 언론과의 일문일답에서 유력 대선 후보로 주목받게 되었다는 질문에는 “대한민국은 수도권 일극체제 중심으로 가고 있어 지방은 소멸위기가 심각하다”며 “수도권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유일한 곳이 동남권으로 부울경 메가시티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정치적으로 뒷받침 하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답했다.
낙동강 벨트를 지킨 의미에 대해서는 “10석을 넘겨 미래통합당의 영남 일당독점을 막아야 한다는 소명으로 내려왔는데, 역시 쉽지 않았다”며 “그나마 경남 3석, 울산 1석을 지켜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에서의 압도적 승리에 대해 견제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당선 비결에 대해서는 “양산을은 낙동강 벨트의 중심이자,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있는 곳이라서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 주셨다”며 “온지 70일 밖에 되지 않았지만 당원, 시민들께서 큰 기대를 보여주시고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고 말했다.
이후 최우선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서는 “양산시민들의 숙원 사업인 KTX역 신설, 부산~웅상~울산 광역전철 등을 가장 중심에 놓고 추진하겠다”면서 “부울경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산대 유휴부지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서는 “10년 전 도정을 맡았고, 8년 전에 중도에 그만두게 되어 양산시민, 경남도민께 늘 빚을 진 마음이었는데, 다시 돌아온 저에게 정말 많이 응원해 주셔서 그 점이 너무 감사했다”고 밝혔다.
안산시, 2025 연말 표창장 수여식 개최… 유공자 공로 빛내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6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안산 연말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올 한 해 안산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와 그 가족,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행사는 ▲유공발전 표창 시상 ▲축하말씀 ▲축하공연 ▲기념사...
보성열선루, 빛으로 물드는 겨울밤
[뉴스21 통신=박철희 ] 보성군이 오는 12월 19일부터 2026년 2월 18일까지 보성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공원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운영한다. 군은 이번 조명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충의와 결의를 빛으로 형상화한 특별한 겨울 야경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2025년 보성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공원 준공을 기념하고, 겨울철 체류..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