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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이 밝아오는 새벽. 문상모 후보는 어김없이 유세 현장을 찾았고 출근하는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문상모 후보는 집권 여당 후보로서 야당 후보들에게 집중포화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야당 후보들을 찾기로 했다.

먼저 무소속 김해연 후보를 찾았다. 악수를 건네면서 격려와 마지막까지 페이플레이를 하자고 약속하였다. 얼마전까지 같은 당원이었던 김해연 후보 역시 옛정으로 흔쾌히 맞이하는 모습이 훈훈해 보였다.

거제시국회의원후보 기호1번문상모

다음은 서길준 후보. 서길준 후보는 보이지 않았지만, 유세단들과 한명 한명씩 악수를 건네면서 인사를 나눴다. 문상모 후보와 대척점을 이루면서 치열한 경쟁을 하였지만, 선거는 선거일뿐 같은 거제 사람으로서 거제 살리기에 동참하자는 뜻을 전했다.

오늘은 집권 여당 후보로서 상대 후보를 먼저 찾아가 인사하는 문상모 후보의 넓은 아량과 겸손함에 다시 한번 큰 정치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내일이 21대 국회의원 선거투표일이다. 마지막까지 모든 후보가 건강하게 페어플레이로 마무리 잘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