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구민청원제도를 1년간 운영한 결과, 석면조례 제정 등 환경 분야를 포함해 총 231건의 청원이 접수 되었으며 구정참여 기회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송파구는 지난해 3월부터 구 홈페이지에 <송파 구민청원>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구민청원은 소통행정을 중시하는 박성수 구청장의 민선 7기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송파 구민청원> 게시판에서는 송파구민 누구나 구정 관련 이슈, 정책 건의사항 등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1000명 이상이 공감, 지지한 청원에는 구청장이 직접 답변한다.
구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총 231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이 중 22건이 정식 청원으로 등록됐고, 지난해 10월 ‘석면관련 조례 제정’을 요청하는 청원에 1278명의 구민이 지지하며 ‘송파구 제1호 청원’이 성립됐다. 이에 박성수 구청장이 직접 답변하고, 작년 12월 「서울특별시 송파구 석면안전관리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구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밖에 166건은 단순 민원·질의사항으로 분류돼 담당부서가 답변했고, 지하철역 엘리베이터 신설, 올림픽공원 내 화장실 환경개선 등 43건은 해당기관으로 이관했다.
구가 지난 1년 간 <송파 구민청원>에 접수된 제안을 분석한 결과, 구민들은 환경과 일반행정 분야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주로 소음, 주차, 주택 등 생활밀착형 불편사항에 개선을 요구하는 의견이 많았다.
구는 이러한 제안에 신속히 응답, 정책에 반영하는 등 소통행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행정에 대한 구민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송파 구민청원>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먼저, 이달 13일부터 청원 지지기간을 기존 10일에서 20일로 연장해 청원 성립요건을 완화했다. 보다 많은 구민이 참여해 청원이 성립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청원이 접수되면 적정성 등을 검토한 후 공개하고, 공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1000명 이상이 지지하면 20일 이내에 구청장이 직접 답변하게 된다.
또, 게시판 이용 편의를 위해 청원 등록 시 첨부파일을 함께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밖에도 청원 처리현황을 송파TV, 소식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개하며 <송파 구민청원> 이용 활성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의 미래를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청원 성립 문턱을 낮췄다”며, “구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정책을 추진하고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광주김치축제 역대 최고 매출…민생회복 축제로
[뉴스21통신/장병기] ‘광주김치축제’가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며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민생회복 축제’로 도약했다.광주광역시는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사흘 동안 광주시청 일원에서 개최한 ‘제32회 광주김치축제’에 5만7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고, 10억38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올해 .
송전선로 제천 경유 논란…행정만큼 침묵한 시의회도 책임론 제기
신 평창~신 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제천을 경유하는 것으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제천시뿐 아니라 제천시의회의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다.행정의 대응 부실뿐 아니라 의회 또한 한국전력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수차례 전달받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행정은 숨기고, 의회는 침묵했다”김수완 제천시의원은 ...
캄보디아 거점 ‘100억대 투자 사기’…한국인 27명 검찰 송치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100억 원대 온라인 투자 사기를 벌인 한국인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대구경찰청은 조직원 17명을 구속, 자금세탁책 등 10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2023년 2월부터 10월까지 SNS를 통해 “AI 주식 프로그램 투자로 고수익 보장”이라며 피해자들을 속였다.가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만들어 조작된 수..
‘사법부 독립’ 외친 김명수 대법원장, 말과 행동은 달랐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사법권 남용 논란을 의식해 취임 초기부터 ‘사법부 독립’을 강조해 왔다.그러나 실제 행보에서는 정치적 상황에 따라 입장이 흔들리며 ‘독립성 훼손’ 논란을 자주 빚었다.후배 법관의 사표 수리 논란 당시 국회 반응을 언급하며 정치적 고려를 한 발언이 공개돼 비판을 받았다.사법행정...
대미 투자 확대·리쇼어링 영향에 산업 경쟁력 약화 우려…산업부 중심 대응 나서
정부가 제조업 공동화(空洞化)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럼을 추진한다.해당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구성되며, 총괄위원회와 전략별 분과위원회로 운영될 예정이다.정부 관계자는 “최근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이번 조치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이후 산업 구조 변화에 ...
거창군, 2026년 장애인일자리 참여자 130명 모집
[뉴스21 통신=김희백 사회2부기자] 거창군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생활 활성화를 위한 ‘2026년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근로 능력이 있는 장애인에게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
국힘 '딸 결혼식 축의금' 논란이 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경찰에 고발
국민의힘은 '딸 결혼식 축의금' 논란이 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경찰에 고발했다.국민의힘은 오늘(30일) 오후 서울경찰청에 뇌물 수수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최 위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언론 공지를 통해 "자녀 혼사를 명목으로 성명불상의 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