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세계식량계획은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도움을 요청하면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북한에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WFP의 쿤 리 아시아 지역본부 대변인은 9일 WFP가 코로나바이러스 방역과 관련한 대북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지 또는 향후 지원 제공 계획이 있는지 묻는 VOA에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며, 아직까지 지원 요청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WFP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북한을 신종 코로나 영향을 받는 49개 위기 국가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그러면서 북한 내에는 전체 인구의 약 절반인 1천 220만명이 , 만성적인 식량 불안정에 시달리며 영양 부족 상태에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VOA에 따르면 이 중 국경없는의사회와 유니세프가 지원한 개인보호장비 (PPE) 등 방역×의료 물품은 지난달 말 중국 단둥을 거쳐 북한에 전달됐다.
또 국제적십자사연맹의 대북 지원 물품의 북한 도착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고, 스위스 개발협력청은 지원 물품의 감시와 모니터링을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물품 전달을 연기했다.
이밖에 세계보건기구(WHO)도 2월 말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신종 코로나 관련 대북 지원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받았다.
그러면서 이 사업을 통해 수혜자들에게 영양강화 곡물과 비스킷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혜대상에는 임신·수유 중인 여성과 5세 미만 어린이, 유치원생, 소아 병동의 어린이 환자, 기숙학교 재학생, 결핵 환자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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