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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무부 “북한, 사이버로 WMD 자금 마련...모든나라 대응 필요” 안남훈
  • 기사등록 2020-04-09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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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사이버 활동을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자금원으로 규정했다. 또 북한의 사이버 공격을 막기 위해 모든 나라가 행동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미국무부는 “우리는 책임감 있는 모든 나라가 북한의 악의적 사이버 활동 수행 능력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8일 VOA에 북한의 악의적 사이버 활동에는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자금을 대는 수익 창출이 포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VOA에 따르면 스테파니 클라인 알브란트 전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 위원은 지난해 12월 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인들이 이름과 국적을 세탁하며 세계 금융 시스템을 이용한다”면서 “사이버 공격을 통한 경제적 이득이 다른 불법 활동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미 정보당국은 올해 들어 북한의 새 악성코드들을 공개하고 위험성을 적극 제기하면서 국무부도 북한의 사이버 공격 위협에 대한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다. 또 지난달 19일에는 “북한의 사이버 활동이 가하는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고위급에서 이 문제에 관여하고 있다”는 논평을 내놓기도 했다.


VOA에 따르면 국무부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극복을 위해 미국과 유엔이 대북 제재를 전면 중단해야 한다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의 최근 주장에 대한 논평 요청에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 목표와 유엔 안보리 제재들을 완전히 이행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에 모든 나라가 지속해서 단결해야 한다”고 답했다.


국무부는 당시 북한 주민의 발병 취약성을 우려한다며 필요하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고,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도 이란 뿐 아니라 북한 주민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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