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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당국, 자본주의 영상물 거래 장사꾼 조사 조기환
  • 기사등록 2020-04-08 13: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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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시 중기 장사꾼들이 전기제품을 판매하면서 외국 영상물이 든 USB와 CD를 함께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109그루빠와 상업국이 합동 검열에 나섰다.


109그루빠는 불순 녹화물을 단속하기 위해 조직된 합동 단속기관이다.


북한소식전문매체인 데일리엔케이에 따르면 함경북도 소식통은 8일  청진시 수남시장, 수성시장 등 여러 시장에서 불법으로 녹화된 자본주의 영상물이 거래된 사실이 드러나 중기 장사꾼뿐만 아니라 시장 관리소 일꾼들까지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109그루빠는 불순 녹화물을 단속하기 위해 조직된 합동 단속기관이다. 이 그루빠는 지난해부터 청진시 주요 시장에서 불순녹화물이 유통되고 있는 단서를 잡고 6개월 가까이 비밀 수사를 벌여 평양 김책공업종합대학 졸업생들이 주도한 복제 및 유포 조직을 검거했다. 


소식통은 “녹화물을 복사한 주모자들은 김책공대 졸업생을 포함해 5명으로 나왔다. 이들은 남조선(한국) 영화와 수십부 짜리 드라마를 복사해서 장사꾼들에게 넘겼는데 (109)그루빠는 이달 1일을 졸업생들의 집에 들이닥쳤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의 주모자는 김책공대 졸업생 김모 씨와 청진시에 거주하는 4명의 청년들로 알려졌다. 이들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USB나 CD로 수천 장 복사해서 함경북도 청진시와 주변 지역에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전염병으로 전민이 방역사업에 떨쳐 나선 중에도 반공화국 불순녹화물을 내돌린 자들에 대해서 준엄한 심판을 내리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공개총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사건의 여파는 제작자와 판매자뿐만 아니라 영상물을 시청한 주민들까지 확대되고 있다. 영상물은 전기제품을 구입한 간부와 부유층의 자식들이 많아 사건의 향배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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