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금 상환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올해 4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자등록 6개월 이상인 송파구 관내 기업은 1.5% 금리로 경영자금을 빌릴 수 있다. 융자한도는 기업당 2억 원 이내며 융자금은 분기별(2, 5, 8, 11월) 상환 방식이다.
구는 오는 5월, 2분기 상환을 앞두고 관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자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금 상환연장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우리은행과 협의를 거쳐 긴급추경예산 28억 원을 편성하였다.
이에 따라 현재 원금을 상환 중이거나 지원기간 내 원금 상환이 도래하는 119개 기업은 연장신청이 가능하다. 기간은 올해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최대 1년이다. 최대 4회분 상환금에 대해 연장 신청이 가능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직‧간접 피해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기한 연장을 원하는 기업은 4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우리은행 송파구청지점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단, 장시간 대기 등의 문제를 방지하고자 사전예약 후 방문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송파구청 일자리정책담당관(☎02-2147-4917)으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의 경영회복을 돕고자 올해 마련된 총 197억 원 규모의 다양한 융자지원에 대해 혜택의 폭을 넓혔다.
기존 분기별로 접수받던 방식을 수시접수로 변경하여 기업이 적기에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자율을 기존 1.9%에서 1.5%로 대폭 인하했다. 담보가 없는 소상공인에게는 특별신용보증추천을 통해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며, 보증료도 최대 50%까지 인하했다.
실제로 구의 융자지원을 받은 A사 대표는 “지난해 문정동에서 의상 대여업을 시작해 올 봄 매출 증가를 기대하던 시기에 코로나19로 결혼식, 돌잔치 등이 취소되어 큰 어려움이 생겼다.”면서 “막막한 상황에서 송파구 융자지원을 받게 되어 숨통이 트였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향후 구는 197억 원의 융자지원금이 조기 소진되면 추가로 5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제는 지역사회 방역책임자의 역할과 함께 경영자의 자세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힘을 쏟아야 할 때”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관내 기업들과 구민들이 빠른 시일에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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