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태백시에 본부를 둔 한국진폐재해자협회(회장 김경수)는 진폐회관에서 회원 100여 명과 김동안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동완 후보지지선언을 했다.
이날 한국진폐협회는 지지선언을 통해 “진폐재해자들과 소외계층에게 민주당과 김동완이 희망”이라며 “김 후보는 소외계층의 고충을 가장 잘 아는 집권당의 후보로 진폐재해자들이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적극 앞장설 것이라 믿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미래통합당 이철규 의원이 진폐회원들까지 선거판에 끌어들이는 모습에 씁쓸함을 금할길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진폐단체중 한 단체가 민주당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마치 수천명의 진폐회원들이 특정후보를 지지하는것 처럼 잘못 알려져, 최대 진폐단체인 광산진폐권익연대가 반박 성명서를 발표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며 "과거 막장에서 얻은 질환으로 고통받고 계시는 진폐회원들까지 선거판에 끌어들이는 모습에 씁쓸함을 금할길 없다"고 말했다.
진폐권익연대는 반박 자료를 통해 “진폐단체가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하든 우리단체가 상관할 바 아니지만 지지선언과 관련해 보낸 ‘문자메시지’엔 마치 진폐협회 모두가 지지선언에 동참한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상당하기에’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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