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디지털 성착취(N번방 유사범죄) 시민과 함께 뿌리 뽑는다
  • 김만석
  • 등록 2020-03-31 12:54:32
  • 수정 2020-03-31 13:03:42

기사수정
  • 피해자 회복지원, 성범죄 근절대책, 인천시, 경찰청, 교육청, 민간전문가와 함께 논의 -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25일‘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과 근절대책’마련을 위한 1차 회의에 이어 구체적인 실행 방안 논의를 위하여 시의원, 경찰청, 교육청,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하는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n번방’으로 알려진 텔레그램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계기로 플랫폼을 활용해 다변화한 신종디지털 성착취 등 가학적인 행위를 하는 매우 심각한 수준의 성범죄임을 인천시민 모두가 함께 인식하고, 피해자에 대한 철두철미한 보호와 성범죄를 뿌리 뽑기 위한 실효성 있는 근절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전문가 회의였다.


시는 그동안 여성긴급전화 1366인천센터를 통하여 24시간 신고‧상담과, 피해자 심리, 의료, 법률지원 등을 시행하였으며, 특히 올해는 성매매피해아동․청소년 긴급보호를 위하여 매입임대주택 2호를 배정하여 성매매피해 청소년들의 안전과 생활보호를 위한 일시쉼터(Drop-in Center)를 신규 설치 준비를 모두 마쳤다.


시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대책으로 24시간 긴급신고체계 강화(온라인, 전화, 방문, 실시간 채팅)와 피해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포함하여 심리, 의료치료, 소송 법률지원등 피해자와 가족이 신속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이러한 범죄가 재발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감시와 동참이 매우 중요함을 함께 인식하며 온라인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 학생, 시민, 공무원등 범시민 대상 교육과 시민주도형 캠페인을 매월 8일 보라데이에 실시하는 등 실천적인 방안들이 논의되었고 논의된 내용은 구체화하여 4월중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조진숙 여성정책과장은 “텔레그램 디지털 성범죄 사건은 정보통신 기술과 결합하여 악성 진화하고 있는 가학적인 행위이며 더욱이 아동·청소년이 피해자로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더욱 엄중하게 다뤄야 한다.”라며 “관계기관과 민간전문가와 함께 주기적이고 지속적으로 피해자 지원과 재발방지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7.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