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픽사베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를 직격으로 맞은 극장가의 매출이 급감했다. 올해 1분기 국내 극장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천500억원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1분기(1월∼3월 26일) 극장 매출은 약 2천193억원으로 작년 1분기의 4천678억원보다 2천485억원이 줄었다.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는 자구책으로 국내 일부 영업점을 휴점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지 정부에 긴급 금융지원 등을 요청했다.
멀티플렉스의 부진은 국내만의 문제가 아니다. 코로나19가 판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에 빠지며 해외 영업도 사실상 올스톱이다.
CGV는 지난 1월 24일부터 중국 각 지방정부 요청에 따라 총 139개 극장 문을 닫았다. 상하이, 충칭 등 16곳은 이날부터 영업을 재개했지만, 나머지는 언제 재개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터키도 이달 17일부터 총 108곳의 문을 닫았다. 베트남은 84곳 중 74곳, 인도네시아는 68곳 중 62곳이 영업을 중단했다.
롯데시네마도 베트남 내 총 46개 극장 가운데 42곳이 휴점했다.
CGV는 국내에서도 직영점 116곳 중 35곳의 영업을 중단했고, 메가박스는 4월부터 44곳 중 10곳을 임시 휴관한다.
증권가에선 CGV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외로 돈줄이 막힌 극장들은 정부에 SOS를 보냈다.
최병환 CGV 대표, 기원규 롯데컬처웍스 대표,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 등은 지난 27일 문체부와 긴급 회동을 가졌다. 이들 대표는 "극장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며 금융 지원과 고용유지지원금 등을 요청했고, 영화발전기금 부과금(티켓 가격 3%)을 면제해달라고 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앞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부과금을 면제하면 영화발전기금 규모가 줄어 상영관은 혜택을 보겠지만 다른 분야는 지원 규모가 축소돼 피해를 볼 수 있다"며 "부과금 유예와 함께 정부 일반 예산을 추가하거나 다른 기금을 활용해서라도 상영관을 포함한 영화계를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영화산업 매출의 76%를 차지하는 극장이 흔들리면서 배급·제작·마케팅 등 영화산업 전반이 이미 꽁꽁 얼어붙었다.
투자는 물론 신규 촬영도 모두 연기되거나 중단됐고, 영화를 관객에게 알리는 마케팅사들도 존폐 갈림길에 섰다.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가 최근 회원사 24곳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개봉이 연기되거나 취소된 작품은 75편에 이른다. 한국영화 27편, 수입사 외화 28편, 할리우드 직배사 작품 20편 등이다.
설문에 응한 23개 업체는 모두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매우 심각하다'고 답했고, 절반 이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50% 이상 매출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마케팅사들은 대부분 직원 5명 안팎의 영세업체로, 개봉이 확정돼야 배급사 등으로부터 정산을 받는다.
한 마케팅업체 관계자는 "마케팅사 전체 상반기 예상 손실액이 20억원 이상으로, 적자 심화에 따른 폐업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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