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진구, 코로나19 극복 위한 종교계 응원 이어져
  • 김만석
  • 등록 2020-03-19 11:07:37

기사수정
  •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함께 극복하고자 광진구 내 종교 단체의 성금, 손소독제 등 기부 연이어



광진구(구청장 김선갑)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기 위한 지역 내 종교 단체의 성금, 예방 물품 등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중곡3동에 위치한 한국중앙교회(담임목사 임석순, 광진구 기독교연합회장)는 마스크 구매를 위한 성금 2천만 원을 광진구에 기부했다.



 한국중앙교회는“코로나19로부터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광진구청과 동주민센터 직원들의 모습을 보며 힘을 보태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전달된 성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예방물품 구입이 쉽지 않은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구매에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는 이 날 전달받은 기부금으로 마스크 2만개를 구매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군자동에 위치한 화양감리교회(담임목사 최상훈)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 300개를 구에 기부했다.



 구는 화양감리교회로부터 기부 받은 손소독제를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및 취약계층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더불어 코로나19 예방과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지역 내 종교 단체의 자체적인 노력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한국중앙교회를 비롯한 지역 내 14개의 주요 교회들은 주일 예배, 새벽기도회 등을 온라인 영상 예배로 대체해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위치한 천주교 7개 성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대교구 차원에서 미사를 중단했으며, 지역 내 주요 불교 사찰 또한 법회를 중단했다.


 


 김선갑 구청장은“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금 및 예방물품 기부를 통해 응원을 보내주신 지역 내 종교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더불어 종교집회 중단, 온라인 영상 대체 등으로 코로나19 지역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주신 종교계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종교계의 응원과 노력에 힘입어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가 국내에 발병한 이후 지역 120개 종교시설의 예방 대책 및 물품 비치 여부 등을 파악하며 위험요소는 없는지 시설별 의견을 청취하고 마스크 지원과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서한문을 통해 예배·미사·법회를 위해 입장 시 체온측정, 손소독, 마스크 착용을 실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종교의식 잠시 멈춤’을 진행해 지역 내 종교시설에 미사·예배·법회 등의 자제 협조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으며, 종교계와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 [뉴스21 통신=배석문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유아부터 노인 등 전 세대활용 및 100세시대 치매예방 및 치유도움 적극 기여세계유일 특허품(G2B/S2B등록)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 보급착수㈜생각나게 대표이사 채덕규 1. 회사의 사훈 및 경영철학은 무엇인가요?“정직한 마음 올바른 생각을 선도하는...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