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기초지자체 유일 ‘세무 대리인단’ 꾸려 무료로 납세자 불복절차 돕는다.
  • 김민수
  • 등록 2020-03-16 11:17:12

기사수정
  •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대리인 3명 모집 예정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방세 납세 주민의 불복절차를 돕는 세무대리인 제도를 무료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리인 제도는 영세한 납세자가 지방세에 이의가 있는 경우 구에서 무료로 세무대리인을 지원해 법령검토와 자문, 증빙서류 보완 등 불복 절차를 돕는 사업이다.


특히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으로 구성된 대리인단을 직접 구성한다. 타 지자체의 경우 납세자가 대리인 신청 시 광역단체에 대리인 지정 요청 공문을 발송, 지정 통보를 받아야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구는 변호사 등 관련 경력 3년 이상 대리인 3명을 모집해 직접 대리인을 선정, 지역 주민에게 보다 빠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즉 서울시에 공문 발송, 지정 통보를 받는 절차를 없애 대리인 선정 지정 기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다만 대리인단 구성 전까지 주민 불편 최소화 위해 서울시의 대리인 POOL을 이용한다.


지원대상은 지방세 불복청구액이 1000만원 이하의 납세자로 배우자를 포함한 종합소득금액이 5000만원 이하와 소유재산가액 5억원 이하 등의 주민이다.


, 출국금지 및 명단공개대상 요건에 해당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와 시에서 직접 징수하는 담배소비세, 지방소비세, 레저세는 대리인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은 납세자가 지방세 이의신청 등이 있을 때 세무1과에 이의신청서등과 대리인 선정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리인 신청 기한은 불복청구시는 기한 만료일까지, 불복청구 후에는 심의 의결일 10일전 까지다.


구는 납세자의 소득과 재산 등 요건을 검토한 후 대리인을 지정해 접수일로부터 7일 이내 통보한다. 만약 납세자가 대리인 제도를 모르고 1000만원 이하의 불복청구를 하면 대리인 신청 절차 등을 알려준다.


대리인단은 모집 공고 등을 거쳐 구성할 예정으로 임기는 2년으로 최대 2회 연임 가능하다. 위촉된 대리인은 납세자를 위해 불복업무를 대리 수행한다.

대리인 도입은 법인과 달리 전문성과 경제력 부족, 복잡한 과정과 비용문제 등으로 고민하는 개인 납세자의 지방세 불복절차를 돕기 위해서다.

한편 구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간접적인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방세 기한연장, 징수유예, 세무조사 유예 등 세제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복잡한 절차와 비용문제로 지방세 불복청구를 망설였던 납세자를 위해 세무대리인을 직접 구성했다 불복절차 자체를 몰랐던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6.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7.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