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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지사, “2미터 거리두기 등 하지 않으면 종교시설 집회제한 명령 발동”
  • 홍판곤 기자
  • 등록 2020-03-12 11:22:16
  • 수정 2020-03-12 14: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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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기독교 교회 지도자 간담회 통해 기독교계의 합리적 제안 수용
  • 행사 참가자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2미터 이상 거리 유지 등 조건 이행 시 집회 가능
집회 시 2미터 거리두기는 많은 교인이 몰리는 대형교회의 경우 사실상 불가능하여 온라인 예배를 진행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임


▲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회=뉴스21통신홍판곤 기자= 이재명 지사는 11일 경기도청에서 코로나19 예방 및 종교시설 집회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 2미터 거리두기 등 하지 않는 종교시설 집회제한 명령을 발동 한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회장단 및 도내 대형교회 목사 등 10여 명과 경기도 기독교 교회 지도자 긴급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종교집회 제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와 기독교계는 행사 참가자에 대한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집회시 2미터 이상 거리 유지 집회 전후 사용시설에 대한 소독 조치 등을 이행할 경우 집회를 할 수 있도록 합의 했다.


집회 시 2미터 거리두기는 많은 교인이 몰리는 대형교회의 경우 사실상 불가능하여 온라인 예배를 진행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소규모 교회 등에 대해 철저한 방역조치가 이뤄지고 미이행 시 집회제한 명령까지 할 수 있도록 기독교계와 합의된 셈이다.


온라인 예배 권고를 기본으로 하되, 온라인 예배 개최가 불가능한 교회의 경우 이번 주말 자발적 조치를 이행하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만일 자발적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해당 시설에 대해 다음 주부터 집회를 제한할 방침이다.


이것에 대한 시민들은 실제로 수도권 아침 출.퇴근 시간 버스나 지하철 안은 교회 등 대형 집회 시설 들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 .퇴근 시간 탄력적 조정'도 고려해야 한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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