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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집단감염 막아라…영등포구, 종교시설 164곳 방역 - 소독액 분사해 바이러스 제거, 방역 후 구민 생명․안전을 위한 ‘잠시 멈… 안남훈
  • 기사등록 2020-03-12 1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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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소규모 종교시설 164개소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의 차원에서 소독·방역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의 80.1%가 ‘집단 발생’과 연관돼있으며, 전체 확진자의 60.9%가 신천지와 관련돼 있는 만큼 종교 시설은 감염에 노출되기 쉽다.

그중 소규모 종교시설은 재정 여건 상 방역 체계를 갖추는 데 어려움이 크기에, 구는 선제적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자 소독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소독 대상은 지역 내 500㎡ 이하의 소규모 종교시설 164개소로, 구는 종교에 관계없이 조건에 맞는 시설을 사전 선별했다.

방역 전문 업체는 12일(목)부터 시설을 순회하며 인체에 무해한 소독액을 곳곳에 강력 분사한다. 손잡이 등 다중 접촉물도 꼼꼼히 소독하며 바이러스와 세균을 제거한다.

방역 후에는 ‘잠시 멈춤’ 캠페인에 동참을 권유하며 주민 생명과 안전을 지켜줄 것을 요청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구청에 즉시 연락을 취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최소화하고자 지역 내 종교시설에 집회활동 자제 및 시설 방역 등의 적극적 예방조치에 힘써줄 것을 지속 요청 중에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종교시설은 많은 인원이 모이는 밀집 장소인 만큼, 예방에 초점을 맞춰 대응해야 한다”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빈틈없는 소독·방역으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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