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을 위하여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마천1동 통장협의회(회장 조민아)가 마스크 나눔 봉사에 나섰다. 협의회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대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상대적인 어려움에 놓임에 따라 마스크 나눔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마천1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4~5일 양일간 천 마스크(루카실켓+부직포+면) 1500개를 제작하여 9일부터 관내 독거어르신 및 건강 취약계층 200명에게 직접 전달하였다. 조민아 마천1동 통장협의회장은 “마스크를 전달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 어르신들의 안부까지 확인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전국적으로 방역용 마스크가 부족함에 따라 주민이 마스크를 손수 만들어 동주민센터 직원들에게 기부한 사례도 있다. 지난 9일, 송파구 오륜동에 거주하는 임동자 주부는 필터를 삽입해 사용하는 면 마스크 100장을 만들어 동주민센터에 기부, 동주민센터 직원 및 직능단체 회원들에게 전달하였다.
이 밖에도 관내 기업 및 단체, 익명의 기부자 등으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동부센터, 롯데물산, 민주평통 송파구협의회, ㈜에이피알, ㈜아이티, 의료법인 장원의료재단 유투의원, 시그니처약국, 덤스포츠 등이 마스크와 기부금으로 마음을 전했다. 기부금과 물품은 보건소, 저소득층, 요양병원, 어린이집 등에 전달되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10일 마천1동 통장협의회원 및 주민대표와 만나 위기극복에 힘을 모아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박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것이 구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구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방역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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