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지난 5일 대구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입금된 신천지 측 성금 100억원을 거부했으며, 지금 신천지 교회가 해야 할 일은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대구시의 방역 대책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다수의 교인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하는 사례들이 다수 나타나고 있고 또한, 자가격리 기간을 5일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진단검사를 의도적으로 거부하는 교인들로 인해 방역 대책에 커다란 혼란과 방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일까지 대구시에서 관리 중인 신천지 교인 10,914명 중 90% 이상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 중 3,6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어제 진단검사 결과가 나온 신천지 교인 883명 중 2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양성률이 25.3%로 나타났다.
한편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 3,617명 중 남성이 1,170명(32.3%), 여성은 2,447명(67.7%)로 여성이 2배 이상 많으며, 20대 1,376명(38.0%), 50대 663명(18.3%), 40대 496명(13.7%) 순으로, 20대와 40~50대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대구시는 이만희 총회장과 신도들에게 “생활치료센터 입소에 적극 임해줄 것을 요청하며 아직도 검체와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들은 신속히 진단검사에 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최고의 방역은 시민 여러분의 생활수칙 준수이며, 당분간 모임과 집회를 중단하고 사람들과 대화할 때는 2m 이상의 거리를 두고 외부와의 접촉을 줄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실천해 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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