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생활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률 높이고자 '폐비닐 및 페트병 분리배출 요일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분리배출 요일제는 폐비닐과 투명 페트병을 특정 요일을 지정해 따로 배출하는 사업이다.
단독주택, 상가는 투명 폐 페트병과 폐비닐을 목요일에만, 유색 폐 페트병 등 재활용품은 목요일을 제외한 평일에만 배출해야 한다.
공동주택은 음료ㆍ생수 등 투명 폐 페트병을 유색 폐 페트병 등과 분리해 별도 전용 수거함에 분리 배출하면 된다.
재활용정거장을 이용하는 일반주택가 주민은 운영일이 분리배출요일이 아닌 경우 목요일에 맞춰 폐비닐 및 투명 페트병을 집 앞에 배출하면 된다.
폐비닐은 이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 세 척후 배출하고, 오염이 심할 경우 종량제봉투에 담아 지정된 요일에 내 놓으면 된다. 투명 페트병은 라벨을 제거해야 한다.
분리배출 요일제에 따라 구는 재활용 수집 운반을 위해 환경미화원 19개조 57명을 배치하고, 2.5톤 덤프트럭 19대를 투입한다. 수거 트럭은 페트병 선별률 제고를 위해 비압축 차량으로 운행한다.
전면 시행은 단독주택‧상가 폐비닐 분리배출과 공동주택 투명 폐 페트병 분리배출의 경우 올 7월에, 단독주택‧상가의 투명 폐 페트병 분리 배출은 내년 1월이다.
구는 분리배출 요일제의 주민혼란을 줄이고 조기 안착을 위해 시범 기간인 올해 6월까지 직능단체회의와 문자발송, 현수막, 포스터 등을 통하여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분리배출 현장을 찾아가 주기적 모니터링과 점검 등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다.
분리배출 요일제는 유무색 폐페트병과 폐비닐, 기타 재활용품이 색상과 관계없이 혼합배출 함에 따라 선별 과정 어려움 및 재활용률 저조 등의 문제점이 있어 이를 개선키 위해 시행한다.
이전에 단독주택과 상가에선 모든 재활용품을 한 번에 배출했다. 이로 인해 오염물질이 다른 재활용품에도 묻어 타 품목의 재활용률을 떨어뜨리는 문제가 있었다.
한편 구는 지난해 4월부터 주3회에서 주6회로 생활폐기물 수거일 확대와 무단투기단속원을 2명에서 15명으로 증원하고 기동대 및 자활근로사업단 활동 강화 등 청소행정시스템을 개선한 바 있다. 시스템 개선을 통해 지난해 부과한 무단투기단속과태료는 총 1억 7180만원으로 2018년보다 6120만원 보다 약 3배가량 증가했다.
또 구는 동일로변 정류장 주변 20개소에 가로 쓰레기통을 설치해 가로변 띠녹지의 무단투기를 방지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매월 역세권 및 주요도로 물청소도 실시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환경보호와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투명 폐 페트병 등 분리 배출 요일제를 시행한다”며 “꼭 필요한 일인 만큼 구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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