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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보이면 멈춤, 사람이 먼저인 도로. 5030정책의 시작! 김문기
  • 기사등록 2020-03-03 22: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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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김지은

 

경찰청과 행정안전부에서 2021417일 도심부 도로의 안전속도 5030”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광주, 대전 등 46개 지자체로 확대하고 제한 속도와 노면표시 등 시설을 개선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빨리 빨리문화는 인터넷, 배달 뿐만 아니라 도로교통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속도를 줄이지 않고 갑자기 들어오는 우회전 차량을 포함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조차 급하게 달리는 차량들을 보면 길을 건너는 사람은 안중에도 없다.

 

사람보다 자동차의 속도가 우선이 된 도로교통 문화는 교통사고 발생 위험률을 증가 시켰다. 전북지방경찰청에 의하면 도내 2018~2019년의 교통사망사고 중 보행자의 비율이 약 40%에 다 달았다고 한다. 보행자에 대한 운전자의 인식의 개선이 필요한 시기가 된 것이다.


경찰청에서는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캠페인을 실시하여 학생,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보행자 중심의 운전문화를 정착시켜 교통사고를 줄이기에 힘쓰고 있다.

 

안전속도 5030을 적용하여 시내권 도로는 50km/h이하로 줄이고 스쿨존, 노인보호구역, 생활도로는 30km/h로 속도를 줄여 사람중심의 도로교통문화를 만들고자 한다.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이고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5030 정책은 사회적 약속이기도 하다. 도심 내 제한속도 하향은 운전자들의 불편을 만들 수 도 있지만 운전자,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다. 약간의 불편, 약간의 답답함을 감수한다면 우리 모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이제는 교통사고 예방을 너의 문제, 나의 문제로 나눌 것이 아니라 5030정책을 통해 안전한 도로교통 문화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약속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시작이 반이다. 우리는 5030정책의 시작과 함께 이미 준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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