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레스트’ 박해진이 ‘절호의 10분’과 맞바꾼, 조보아를 향한 ‘진동 폭주’ 엔딩을 그려내며 안방극장까지 심박수 대지진을 일으켰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 /연출 오종록 /제작 IHQ, 스타포스, 가지콘텐츠) 17, 18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8%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수목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49 시청률은 1.9%, 분당 최고 시청률은 6.6%까지 치솟으면서 ‘숲속 힐링 로맨스’의 저력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산혁(박해진)이 단호하게 동거 종료를 선언했지만, 정영재(조보아)를 향한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목표와 사랑 사이에서 촌각을 다투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극중 강산혁은 ‘파이어 쇼크’ 이후 가까스로 화재 현장을 벗어났고, 기억의 해답을 찾기 위해 최정목(이동경)과 미령 마을 주민들에게 옛 미령 산불을 물었던 상태. 그러나 확실한 대답을 얻지 못하면서, 화재진압 중 스쳐 갔던 어린 시절 방화의 기억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게 됐다.
이후 강산혁은 대민 봉사 중 구해온 취나물로 정영재에게 저녁밥을 만들어줬고, 함께 식사 후 정원에서 와인 한 잔을 기울였다. 이때 정영재가 도통 알 수 없는 강산혁의 행동과 성격을 칭찬하면서 떨리는 마음을 고백하려 했던 터. 하지만 정영재의 말을 막아선 강산혁은 자신도 정영재에게 흔들렸지만, 목표를 이룰 때까지는 잃어버린 기억과 정영재에 대한 마음을 멈추려고 한다며, 불편할 테니 숙소를 옮기겠다고 선언했다.
그렇게 마음을 다잡은 강산혁은 대민지원 중 황할머니 집에 걸린 사진을 통해 권주한(최광일)과 조이사(김영필)가 미령 특수구조대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권주한에게 가장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황회장을 아군으로 만들기 위해 필리핀 출국길에 올랐다. 그러던 중 의료 학회에 참석차 필리핀에 온 정영재와 마주치게 됐고, 전 남자친구 차진우(허지원)와 다시 만나는 정영재를 포착한 것. 이에 왠지 모를 질투심에 휩싸인 강산혁은 마지막을 빌미로 정영재에게 식사 또는 술을 마시자고 연락했지만, 차단한다는 답변을 받게 되면서 낙담하고 말았다.
그런가 하면 그날 밤 강산혁의 제안을 한사코 무시하던 황회장이 강산혁이 보낸 꽃다발 테이프에 쓰인 학고창신(學古創新)이라는 글귀에 10분이라는 시간을 주겠다고 결정하자, 강산혁은 서둘러 채비에 나섰다. 이후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약속 장소로 향하던 강산혁은 옆 엘리베이터에 타 있는, 예쁘게 차려입은 정영재를 발견했고, 어디로 가는지 물었지만, 대답이 없는 정영재를 향해 “옆집 살던 의리로 당신이 잘못 나가는 게 안타까워서야”라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라고 했다.
하지만 정영재가 날린 “꺼져”라는 촌철살인에 강산혁은 문이 닫히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충격에 휩싸였고, 서둘러 정신을 차려 정영재가 향한 층수를 살폈다. 이어 황회장과 약속한 7시를 가리키는 시계를 확인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엘리베이터도 기다릴 수 없다는 듯 계단으로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다.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던 강산혁이 목표도 포기한 채 정영재에게 격양된 발걸음을 옮기면서 ‘강정 커플’ 로맨스 전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그대로 걸어서 우리 집으로 와주세요 강산혁 씨!”, “매회 심쿵 반전을 일으키는 로맨스 전개! 내 심장을 들었다 놨다!”, “질투의 화신이 된 강산혁 ‘큐티 피톤치드’ 부셔부셔!”, “강산혁의 목표가 곧 정영재!”, “강제 숲속 동거는 끝날 수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