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구는 2월 19일 오전 6시 ‘서대문15번’ 신설 마을버스가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대문구에 새 마을버스 노선이 생기는 것은 1994년 ‘서대문04번’ 마을버스 개통 이후 26년 만이다.
구는 2018년 실시한 마을버스 수요조사에서 남가좌2동과 북가좌2동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큰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부터 노선 신설을 본격 추진했다.
실제 이 지역은 주민들이 지하철이나 간선도로까지 가기 위해 시내버스를 타고 20분 이상 우회하거나 1.5Km를 걸어야 하는 등 대중교통이 불편한 곳이었다.
구는 주민 등 이해 관계자 의견 수렴, 서대문구 마을버스 노선조정 심사위원회 심의, 서울시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해 11월 마을버스 운송사업자를 선정했다.
새 노선은 증산역(증산2교) 정류소를 기점으로, 명지대후문 정류소를 종점으로 해 북가좌사거리, 북가좌노인복지센터, 명지전문대, 북가좌두산위브아파트, 북가좌오거리 등을 지난다.
왕복 4km 운행구간에 총 정류소는 24개며,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10∼12분의 배차 간격으로 하루 90여 회 운행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이동은 물론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로 환승하려는 인근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정식 운행에 앞서 이달 17∼18일 이틀 동안은 시범운행이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마을버스 노선 신설을 신설하는 데에는 주민 간 이해관계가 엇갈려 시행까지 난관이 많지만, 이번 서대문구 사례의 경우에는 노선 인근 주민 대다수가 찬성하는 가운데 원만하게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구는 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면서 합리적인 신설 노선과 정류소의 위치, 노선 인근 주차구획 재정비 안 등을 꾸준히 제시해 왔다.
특히 구청장과 주민들과 차량에 함께 탑승해 사전 모의 주행을 실시하고 도로 여건과 정류장 간격, 소음 영향, 원활한 교행여부 등을 체크하는 등 현장 중심 행정을 적극 실천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노선 신설 외에도 앞으로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연결하는 마을버스 노선을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해 주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간 더욱 원활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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