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중국 여행 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현지 병원에 격리됐던 러시아인들이 몰래 탈출하는 사건이 잇따르며 러시아 보건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섬을 여행하고 돌아온 러시아인들이 병원에 격리됐다가 도주하는 사건이 최근 연이어 발생했다.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거주하는 알라 일리이나(32)라는 여성은 지난달 31일 하이난섬 여행 뒤 집으로 돌아왔으나 며칠 뒤 감기 증상이 있어 스스로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가 의심된다는 이유로 현지 감염전문병원(보드킨 병원)에 격리됐다.
병원에 머물며 몇 차례의 검사를 받은 일리이나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의사들은 14일간의 격리가 불가피하다며 그녀를 퇴원시키지 않았다.
이에 그녀는 전선을 합선시키는 방식으로 병원 출입문의 전자자물쇠를 부수고 탈출해 집으로 돌아갔다. 일리이나의 탈출 사실은 한동안 일반에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11일 병원 측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현지 보건당국은 재입원을 거부하는 일리이나를 다시 격리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일리이나의 변호인은 "병원 의사들이 일리아나에게 얼마 동안 입원해야 하는지, 어떤 치료를 받고 있는지 등에 대해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다. 의사들이 제대로 알려줬다면 그녀가 탈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의 강제 입원 판결이 나면 일리이나는 다시 병원에 격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리이나는 일단 의사의 퇴원 허가 없이 격리 상태에서 도주했기 때문에 검역법 위반으로 3천~5천루블(약 5만5천~9만3천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한편 러시아 남부 도시 사마라에 거주하는 한 여성도 역시 하이난섬을 여행하고 돌아온 뒤 아들과 함께 병원에 격리됐다가 탈출했다고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털어놨다.
이 여성은 아들이 먼저 체온이 37도 이상으로 오르고 감기 증상을 보여 구급 의료팀을 불렀다가 코로나19가 의심된다는 이유로 2명 모두 현지 병원에 격리됐다고 전했다.
임신한 상태의 여성과 아들은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14일간 퇴원할 수 없다는 병원 측의 결정에 한동안 병원에 머물러야 했다. 그러다 입원 5일 뒤 여성의 몸 상태도 나빠졌다.
이에 그의 남편이 임신 상태의 부인이 오히려 병원에서 다른 바이러스에 감염될 것이 걱정된다며 부인과 아들을 퇴원시켜 달라고 요구했지만, 의사들은 격리 기간이 지나야만 가능하다는 완고한 입장을 보였다.
결국 이 여성과 아들은 몰래 병원 창문을 통해 탈출했다.
이 소식도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보건당국이 이들을 재격리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보건 중심 책임경영 실천으로 산업현장 안전문화 확산 선도
                        
                        [뉴스21 통신=최세영 ] ▲ 청사시설 안전점검중인(좌부터)김영동 경인지역본부장, 김정숙직업능력개발부장, 김경롼 시설물 관리원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김영동)는 2025년 안전보건책임경영 계획에 따라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현장 중심의 보건 활동을 충실히 수행하여,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
                    
                
                            건강을 위한 점핑 운동----시험중
                        
                        [뉴스21 통신=최병호 ]아이들의 건강을 증진합시다.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기공식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 신정동에 위치한 ‘서부트럭터미널’이 46년 만에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11월 4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그리고 주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부 개발 계획 발.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익산시도시관리공단, 공공 체육시설 운영 상호 교류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송병구)은 공공 체육시설 운영 역량 강화와 시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익산시도시관리공단과 체육시설 상호 교차 점검을 실시하고,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밝혔다.지난 9월에는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진남수영장을 방문하여 수질 및 안전관리·강습 운영 프로그램·시설물 교차점검 등을...
                    
                
                            SKT가 해킹으로 개인 정보가 유출된 고객들에게 30만 원씩 손해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정부 조정안
                        
                        SKT가 해킹으로 개인 정보가 유출된 고객들에게 30만 원씩 손해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정부 조정안이 나왔다.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는 어제 전체 회의에서 SKT 가입자 3,900여 명이 낸 분쟁 조정 신청을 심의한 결과, 이같은 배상금 지급 안과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강화하라는 조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분쟁조정위는 신청인들과 SKT에...
                    
                
                            박유천, 일본 드라마 출연…과거 마약 전력 배우와 호흡
                        
                        국내 연예계에서 마약 투약으로 퇴출당한 박유천이 일본 드라마 ‘욕심 많은 여자와 사연 있는 남자’에 출연한다.드라마는 성희롱 의혹으로 좌천된 남성이 셰어하우스 관리인으로 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박유천의 이번 복귀는 지난 9월 방송된 ‘모모노우타’ 이후 3개월 만이다.함께 출연하는 다구..
                    
                
                            캄보디아·베트남 거점 투자 사기 조직, 국제 공조로 무더기 검거
                        
                        캄보디아를 기반으로 투자 리딩 사기를 벌인 조직원 129명이 서울경찰청에 의해 검거됐다.범죄 조직은 대포통장 유통팀, 실행팀 등 역할을 나누며 한국과 캄보디아를 오가며 활동했다.이들은 220명을 상대로 약 422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총책 A씨는 자신의 형과 조카에게 중책을 맡기며 장기간 범행을 이어왔다.현재 A씨 등 19명은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