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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판 칼럼 쓴 임미리에' 이해찬 검찰 고발 - 여야막론 정치계 비판의 목소리 나와 - 민주당이 한국당보다 더 큰책임 있어 김민수
  • 기사등록 2020-02-14 10: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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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미리 고려대연구교수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에 비판적인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와 이를 신문에 실은 경향신문을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은 물론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경향신문에는 '민주당만 빼고'라는 제목의 칼럼이 게재됐다. 임 교수가 쓴 이 칼럼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과 최근 여당과 야당의 정쟁 등으로 국민들의 정치혐오가 깊어지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에 책임이 없지는 않으나 더 큰 책임은 더불어민주당에 있다. 선거가 끝난 뒤에도 국민의 눈치를 살피는 정당을 만들자. 그래서 제안한다.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주 이해찬 대표 명의로 칼럼을 통해 투표참여 권유 등 선거운동을 하는 등 제한 규정을 위반했다며 임 교수와 경향신문을 검찰에 고발했다.


임 교수는 "살이 살짝 떨리고 귀찮은 일이 생길까 걱정된다"면서 "그보다 더 크게는 노엽고 슬프다. 민주당의 작태에 화가 나고 1987년 민주화 이후 30여년 지난 지금의 한국 민주주의 수준이 서글프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고발과 관련해서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고소취하하는게 좋겠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바람직하지 않다. 고소를 취하나는게 좋겠다'고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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