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소년 지도자 해외연수 동행기 1 - JFA 유일의 유소년 전국대회를 가다
  • 안남훈
  • 등록 2020-02-10 13:10:27

기사수정


▲ 사진=대한축구협회


2019년 초등리그에서 우수한 지도력을 뽐낸 유소년 지도자 29명이 일본으로 연수를 떠났다. 이들이 향한 곳은 JFA 제43회 전일본 U-12 축구선수권대회가 열린 가고시마. 일본 유소년 축구를 가까이서 만난 지도자들은 무엇을 느꼈을까? 가 함께 따라가 봤다. 첫 번째 편에서는 일본 유소년 축구의 문화에 대해 다룬다.

 

29명의 유소년 지도자들은 2019년 12월 25일부터 29일까지 JFA 제43회 전일본 U-12 축구선수권대회를 참관했다. 조긍연 대회위원장을 비롯한 KFA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JFA 전일본 U-12 축구선수권대회(이하 JFA U-12 챔피언십)는 JFA(일본축구협회)가 직접 관장하는 유일한 유소년 전국대회로, 참가자와 주최자 모두 그 역사와 상징성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KFA 관계자 및 유소년 지도자들은 유서 깊은 대회의 운영 노하우를 참고하는 동시에 우리보다 앞서 시행된 일본의 8인제가 현장에서 어떻게 정착됐는지를 유심히 살폈다.

 

JFA U-12 챔피언십의 개요는 이렇다. 예선은 10월부터 11월까지 일본의 각 도도부현 별로 열린다. 도도부현은 일본의 광역자치단체인 도쿄도, 홋카이도, 오사카부, 교토부, 나머지 43개 현을 의미한다. 각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47개 팀, 전년도 우승팀이 속한 지역의 2위 팀까지 본선 진출권을 얻게 된다. 본선에 참가한 총 48개 팀은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치르고, 각 조 1위를 차지한 12개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이후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의 경우 KFA가 관장하는 유소년 전국대회는 많지만, 대표 격이었던 초등리그 왕중왕전은 지난 2018년 폐지됐다. 2019년에는 초등리그 참여에 대한 동기유발을 위해 꿈자람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성적 중심에서 벗어나 즐기는 축구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다. 이에 대한 갑론을박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자료출처=대한축구협회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