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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이규식)는 문화재 보존처리 과정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생생(生生) 보존처리 데이(Day)」를 오는 28일 문화재보존과학센터(대전 유성구)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고 생소하게만 여겨졌던 문화재 보존처리 작업을 가까이에서 접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이를 통해 국민들이 문화재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문화재 행정의 신뢰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문화재 보존처리가 과학의 도움으로 병든 문화재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보람되고 의미 있는 일임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이다.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총 2회(13:30, 15:30)에 걸쳐 진행되는 공개 현장을 방문하면 ▲ 보물 제326호 이충무공 장검, 보물 제1007호 조헌관련 유품 등 중요문화재 보존처리 현장을 둘러보고 ▲ 문화재 조사와 복원에 활용되는 레이저클리닝(표면 손상 없이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 적외선 조사 등 보존처리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참가신청 기간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이다. 1회당 25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문화재보존과학센터 누리집(www.conservatio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전자우편(conservation@korea.kr)으로 보내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보존과학센터(☎042-860-937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생생(生生) 보존처리 데이(Day)」는 소통‧공유‧개방을 근간으로 하는 문화유산 3.0의 공공지식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되었으며, 하반기에는 오는 11월 26일 개최된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문화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국민들이 보다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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