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임명길 울산해양경찰서장은 31일 오전, 지난 29일 원유유출사고가 발생한 원유이송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울산해경은 지난 29일 해상원유 이송시설의 압력게이지가 파손되면서 발생한 원유 유출사고에 해경구조대원을 투입하여 응급봉쇄작업을 실시하고 화학방제함 등 경비함정 44척이 동원하여 5시간여 만에 긴급방제를 마쳤다.
임 서장은 울산관내 해상 기상악화가 예보됨에 따라 2차사고 예방과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으며, 현장점검에 앞서 원유이송시설 업체 관계자들과 만나 원유부이 안전관리 현황과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대책, 파손된 원유부이 작업계획 등을 논의하였다.
울산해경과 관계 업체는 사고현장의 기상 악화가 예보됨에 따라 원유부이 추가 파손으로 인한 해양오염사고를 막기 위해 긴급수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15만톤급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1척을 동원하여 작업환경을 조성하였으며, 화학방제함 등 경비함정 8척과 울산해경구조대를 현장에 배치하여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임명길 서장은“원유이송 시설에서의 사고는 해양오염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안전관리와 사전대비와 대응이 필요하다.”며“선제적 안전관리와 총력대응으로 국민분들의 소중한 삶의 터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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