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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뭐할까? 충북 제천에서 '에든버러' 축제 만나자
  • 김만석
  • 등록 2020-01-23 13: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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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설 연휴에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 선사 예정 -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의 흥행이 절정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주최 측은 제천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폭탄 재미' 선사를 예고했다.

제천시와 문화재단은 축제 관람객 인파가 최고조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설 명절 기간을 주 타깃으로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을 표방하는 릴레이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이란 영국 에든버러 본 페스티벌에 초청받지 못한 소수의 극단이 소규모 극장에서 공연을 한 것을 계기로 만들어진 축제로,

시작은 미미하였으나 에든버러 페스티벌의 메인행사가 되는 기적을 낳았다.

시는 위와 같이 소소하지만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재미를 주는 다양한 공연으로 겨울축제 흥행 돌풍에 힘을 싣는다.

지난 18일 시내를 마비시킨 원조 롱다리 가수 김현정의 공연에 이어 오는 26일에는 문화의 거리 특설무대에서 베일에 가려진 가수의 힐링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같은 18일 사람들의 시선을 한눈에 끌었던 왕의 남자 남사당공연은 24, 25일 이틀 간 최고의 공연을 펼치며,

의림지와 문화의거리 두 곳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로 연휴 관람객들에게 스릴을 선사한다.

아울러, 겨울벚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는 비누방울 퍼포먼스 및 버블카, 요요마술, 인디가수 버스킹, 즉석 노래방이 연일 열리고,

자전거 서커스와 풍선마술 등의 다양한 이벤트들도 연휴 축제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얼음페스티벌 행사장에서는 공어맨손잡기 체험을 비롯하여 얼음오래버티기, 썰매시합, 요요, 남사당패, 자전거서커스, 풍선마술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30분 간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공연 이벤트를 끊임없이 제공하여 방문객들의 관람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이 초라한 시작에서 세계적인 축제가 된 것처럼 소소한 공연이지만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부대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양한 부대이벤트 개최를 예고한 제천의 겨울축제는 명절 연휴가 끝나는 27일까지 벚꽃조명과 얼음 그리고 눈이 있는 낭만의 겨울나라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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