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국 주요습지 200곳에 겨울철새 162만 9천여 마리 서식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 등록 2020-01-22 16:23:55

기사수정
  • - 국립생물자원관, 1월 17일~19일 전국 주요 습지 200곳


▲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 조사지역


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올해 1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주요 습지 200곳을 대상으로 조류 동시 총조사(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2031629,083마리의 겨울철새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류 동시센서스: 전국 주요 습지에서 조류 마릿수를 동시에 파악하는 조사

 

별로는 가창오리(406,351마리), 쇠기러기(182,608마리), 청둥오리(171,765마리), 떼까마귀(125,545마리), 흰뺨검둥오리(104,319마리) 으로 관찰됐다.

 

역별로는 금강호(408,659마리), 태화강(96,597마리), 철원평야(62,302마리), 부산-울산 해안(32,730마리), 남양만(31,544마리), 순천만(28,768마리), 임진강(27,992마리)의 순으로 많이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난해 같은 시기의 총조사 결과인 1469,860마리와 비교할 때 15 9천여 마리가 증가했다.


오리류 : 736,315마리(‘19.1) 851,485마리((’20.1)

 

이번 조사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조류는 35113,594마리로 확인됐다.

 

종위기 야생생물 급 조류는 두루미, , 황새, 호사비오리, 수리 102,051마리가, 급 조류는 개리, 독수리, 재두루미 등 25111,586마리가 확인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급과 급 조류가 종수로 많이 확인된 지역은 순천만(14), 낙동강하구(13), 낙동강하류(11), 철원평야(10), 부남호(10), 간월호(9), 제주 하도(9) 등지였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철새정보시스템(species.nibr.go.kr/bird)을 통해 이번 총조사의 자세한 내용을 이달 23일 공개할 계획이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올해 전국 겨울철 조류 동시 총조사 결과, 지난해에 비해 특히 오리류 약 115천 마리가 우리나라에 더 찾아왔다라면서, “예년에 비해 올겨울은 비가 많이 내리고 눈이 적게 내리 등 오리류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1912월 전국 적설량 동월 기준 역대 최소 0.3cm(기상청 2020.1.5. 자료)이며, 전국 20개의 다목적댐 저수율은 예년 대비 133%, 14개 용수전용댐 저수율은 예년대비 144% 수준(환경부 2020.1.8. 자료)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5.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