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를 코앞에 두고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지는 협재해수욕장. 조개가루가 섞인 백사장의 길이는 200여 미터에 불과하고 폭도 넓지 않지만 수심이 얕아 아무리 멀리까지 걸어 들어가도 어른 허벅지에도 차지 않아 가족 단위 휴양객들이 즐겨 찾는다. 편의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고 소나무 숲 속의 야영장도 제법 넓게 조성되어 있다. 소라와 전복 등 해산물이 많이 잡혀 체험거리를 더해주며 비양도를 배경으로 한 일몰이 장관이라 여름 피서철뿐 아니라 사계절 관광객이 들르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