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YTN 뉴스 캡처]오늘(11일) 타이완의 차기 총통을 뽑는 투표가 실시된다.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주창하는 차이잉원 현 총통의 재선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국의 '1국가 2체제' 방침이 시험대에 올랐다.
타이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타이완 전역 1만7천226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총 2천360만 명의 타이완인 가운데 이번 선거에 참여하는 만 20세 이상 유권자는 1천931만 명이다.
이번 대선에는 친민당까지 총 3개 정당이 대선 후보를 냈지만 실질적으로는 타이완 독립 성향인 집권 민주진보당과 제1야당 중국국민당의 양자 대결 구도다.
재선에 도전하는 차이잉원 총통은 청년들의 미래가 걸린 '1국가 2체제'가 아닌 민주와 자유를 선택해 주권을 수호해나가야 한다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타이완의 표심도 차이 총통의 재선에 기울고 있는 듯 보인다.
여론 조사 공표가 가능했던 지난달까지 나온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이 총통은 지지율 54.9%로 국민당 후보인 한궈위 가오슝 시장의 22.1%보다 30%포인트 이상 앞섰다.
과거 2018년 11월 지방선거에서 민진당이 국민당에 크게 패하면서 차이 총통의 정치 생명이 사실상 끝났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군사·외교·경제 등 다방면에 걸친 중국의 압박 강화와 지난해 6월부터 본격화한 홍콩 시위의 영향으로 타이완에서 반중 정서가 커지면서 독립 성향인 차이 총통은 극적으로 지지도를 반등시키는 데 성공했다.
반면 국공내전에 패해 타이완 섬으로 온 국민당은 전통적으로 안정적인 양안 관계를 중요시해왔다는 점에서 크게 불리한 처지다.
개표 결과는 한국 시간 밤 11시쯤 나올 걸로 선관위는 예측했다.
한편 이날 타이완은 국회의원인 입법위원 선거도 동시에 치른다. 타이완 국회의원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총 113석이다.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진당이 과반인 68석을, 국민당은 35석을 각각 얻었다. 민진당은 이번 선거에서도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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