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U-23 챔피언십] ‘이동준 결승골’ 한국, 중국에 1-0 승
  • 윤만형
  • 등록 2020-01-10 11:37:18

기사수정


▲ 사진=대한축구협회


김학범호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이동준의 극적인 골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남자대표팀은 9일 밤 10 15(이하 한국시간) 태국 송클라에 위치한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0 AFC U-23 챔피언십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골 결정력 문제로 전후반 내내 고전하던 김학범호는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이동준의 극적인 골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 대회에서 김학범호는 조 1위 혹은 2위를 기록해야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개최국 일본을 제외하고 챔피언십 상위 3개 팀이 올림픽 본선에 간다. 김학범호는 오는 12일 오후 7 15분 이란과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선발진을 꾸렸다. 오세훈(상주상무)이 최전방에 섰고 2선에 김대원(대구FC), 이동경(울산현대), 엄원상(광주FC)을 포진시켰다. 중원은 김동현(성남FC)과 맹성웅(FC안양)을 배치했고 포백 수비라인은 김진야(FC서울), 김재우(부천FC1995), 이상민(울산현대),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으로 채웠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전북현대)이 꼈다.

 

전반 3분 한국은 김대원의 슈팅으로 중국 수비진 흔들기에 나섰다. 2분 뒤에는 이동경이 중원을 누빈 뒤 페널티 박스 안쪽까지 침투했고 이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중국도 전반 7분 측면을 활용해 역습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플레이를 시도했다. 전반 14분 한국은 강윤성의 날카로운 측면 크로스를 받은 오세훈이 문전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이후 중국의 역습 상황에서 슈팅을 허용했지만 송범근 골키퍼가 잡아냈다.

 

전반 16분에는 이동경이 박스 안에서 수비를 뚫고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위로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한국은 점유율을 높이며 득점 기회를 노렸다. 전반 22분에는 김대원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상대 문전에서 여러 차례 좋은 슈팅을 시도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중국은 하프라인 밑에서 수비에 집중했다. 간혹 역습을 하기도 했지만 골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었지만 김대원의 킥은 골키퍼 펀칭에 막혔다. 엄원상이 세컨볼을 노렸지만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못했다.


자료출처=대한축구협회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