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천시 하천부지 불법 점용···카페 폐쇄조치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20-01-09 17:39:47

기사수정
  • 건물 철거조치만 취하고 원상복구는 안 해도 되는 특혜-

▲ 2015년 3월부터 하천부지에 식당 본 건물과 정자 등 불법건축물을 설치해 주류와 음식 등을 판매하다 적발 되었다.


충북 제천시가 하천법을 위반한 업자에게 원상복구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오히려 원상회복 의무 면제 요건을 들어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9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청풍면 학현리 443-3번지 일대 하천부지를 불법 점용해 음식점 영업을 하던 A씨를 적발했다.


업주 A씨는 2015년 3월부터 하천부지에 식당 본 건물과 정자 등 불법건축물을 설치해 주류와 음식 등을 판매하다 주민의 제보로 2018년 고발당했다.


그러나 제보를 받은 제천시는 A씨에 대해 건물 철거조치만 취하고 원상복구는 안 해도 되는 특혜를 주었다.


현행 하천법을 위반할 경우 원상복구는 물론 불법 행위자에 대해 고발 조치 등 형사 처분을 하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도 제천시는 공유수면 및 매립에 관한 법률 제 64조 원상회복의 면제 요건을 들어 하천 본래의 원상회복 조치를 면제해 주었다.


공유수면 관련법은 대통령령으로 환경 및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공유수면의 보전·이용 및 관리에 지장이 없을 경우에만 면제토록 되어 있다.


이 같은 혜택으로 A씨는 자신이 위반한 하천부지에 인접한 부지에서 사업장 변경 미신고 등 불법음식점 영업하면서 기존 하천부지에 돌계단을 설치해 마치 자신의 정원처럼 사용하다 이번에 또 다시 적발됐다.


이에 대해 제천시 관계자는 “A씨 불법으로 조성한 조경석 등을 제거할 경우 비탈면 붕괴 등의 위험이 있어 원상복구를 면제해 주었다”며 “관련법규에 의해 적법하게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업소는 사업장 변경 미신고로 보건소로부터 폐쇄신고조치 되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3.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 선임 ‘뒷말’… 추천위 1위 제치고 3위 임명 재단법인 제천문화재단 신임상임이사로 전 이월드 대표를 지낸 유병천(55) 씨가 임명되면서 선임 과정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퍼지고 있다.제천시와 제천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재단은 상임이사 선임을 위해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했다.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7명이 심사에 참여해 총 15명의 응시자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해 7명을 선발했..
  4.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5.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6.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7.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