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형 일자리에 대한 시민 공감 높이고 성공전략 모색한다
  • 김민수
  • 등록 2020-01-07 14:12:30

기사수정
  • - 「2020 부산형 일자리 포럼」 개최 -



부산시(시장 오거돈)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원장 김병진)은 1월 7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2020 부산형 일자리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산시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코렌스 부산형 일자리사업을 소개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포럼에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산업연구원, ㈜코렌스와 협력업체 관계자, 지역 노사민정 대표, 산·학·연 전문가, 공무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1부 주제발표와 2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상생형 일자리 사업 소개 및 부산시 추진현황 공유’를 주제로 일자리위원회 상생형일자리지원센터 박위규 팀장(정부 상생형 일자리 추진 방향), 산업연구원 이항구 선임연구위원(지자체 상생형 일자리 발전 전략), ㈜코렌스 진오민 부사장(전기차 핵심부품 제조 클러스터 투자·고용 계획), 부산시 김현재 투자통상과장(부산형 일자리 사업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이 각각 발표한다.

 

  이어서 2부에서는 ‘부산형 일자리사업의 추진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장규태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장, 김덕중 부산경영자총협회 고용지원본부장, 유상우 ㈜코렌스 노측대표, 안병주 협력업체 노측대표, 김호 부산산업과학혁신원 정책연구본부장, 장원자 노동인권연대 이사, 김종한 경성대학교 교수(좌장)가 패널로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부산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하여 부산형 일자리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달 개최되는 부산시 노사민정 본회의에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안을 상정하고 상생협약 체결과 부산형 일자리 선포식 행사를 개최한다. 이후 정부 추진 일정에 맞추어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정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시는 미래차 전환이라는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대변화를 침체한 지역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보고 있다. 유라시아 관문도시 부산은 동남권 자동차산업 벨트 배후 인프라가 풍부하고 세계 150여개국 항만과 연결된 부산항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미래차 수출 전진기지로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한다.

 

  이를 위해 민선 7기 들어 2018년 12월 르노 트위지 초소형 전기차 생산시설을 부산에 유치했고, 2019년 7월에는 해외에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연구시설 투자를 계획 중이던 ㈜코렌스에 국내투자 및 상생형 일자리 추진을 제안하여 투자 업무협약(MOU) 체결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 8월부터 실질적인 이해당사자인 참여기업, 지역사회 노사, 시민단체 등이 포함된 노사민정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안 마련을 위한 활발한 토론과 논의과정을 거쳐왔다.

 

  또한, 시는 처음 시도하는 상생형 일자리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난해 산업부 주관 ‘상생형 지역일자리 특화·전문 컨설팅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억 원도 확보했다. 이달부터 8개월간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부산시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은 “부산형 일자리는 원·하청기업이 하나 되어 글로벌 전기차 핵심부품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공동생산하여 동반 성장하는 모델이다.”라면서, “기술혁신, 노사와 원·하청의 상생 의지, 지역사회의 지원이 더해지면 부산이 미래차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다. 중앙정부, 관계기관 등과 계속해서 협력하여 부산형 일자리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