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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광주교도소, 유골 발견...구멍뚫린 어린아이 추정 두개골도 발견돼 충격 - 신원미상 유골...법무부 정밀 감식 필요 윤만형
  • 기사등록 2019-12-21 10:35:44
  • 수정 2019-12-21 11: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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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518 부상자회 제공)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묘지에서 발견된 유골 중 2개의 두개골에서 구멍이 뚫린 흔적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또 어린아이로 추정되는 작은 두개골도 발견돼 유골이 정확히 몇 구인지는 정밀 감식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법무부는 광주 북구 문흥동 옛 광주교도소 부지 내 무연고자 공동묘지 개장 작업을 진행하던 중 관리 목록에 없는 신원미상 유골 40여 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오수 법무부 장관 대행은 “우리가 관리하지 않은 유골이 발견됐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확인·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어떤 연유로 관리하지 않은 유골이 교도소 내에 묻히게 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조사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5·18사적지 22호로 지정된 옛 광주교도소는 당시 계엄군에 붙잡힌 시민들이 대거 수감된 곳으로 시위 과정에서 숨진 사람이 암매장됐을 거라는 소문이 나돌던 곳이다.


법무부는 장성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부분원에서 분류한 유골에 대한 정밀 감식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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