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5) 노선도./ 광주광역시 제공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광주~순천간 경전선 전철화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통과로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광주광역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순천간 전철화 사업이 기재부 예타에서 B/C 0.88, AHP(정책성 평가)0.653로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경전선(광주~순천) 전철화 사업은 광주에서 순천까지 총연장 122km 구간의 선형을 개량하고 전철화 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조7569억원이 투입되며, 설계속도는 250km/h이다.
이 사업은 남해안 철도인 경전선 구간의 마지막 개량사업으로 사업이 시행되면 광주와 목포에서 부산까지 준고속 철도망이 완성되는 남해안 고속철도망의 핵심 사업이다.
광주~순천 구간은 경전선 구간 중 유일한 단선 비전철 구간으로 1930년 건설 이후 한 번도 개량되지 않았으며, 현재 목포에서 광주송정역을 경유해 부산의 부전역까지 무궁화호가 하루 한차례 운행하고 있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광주에서 부산까지 소요시간이 5시간 42분에서 2시간 24분으로 3시간 18분이 단축되며, 현재 건설 중인 보성~임성리 남해안 철도를 이용하면 목포에서 부전까지 운행시간은 6시간 33분에서 2시간 24분으로 4시간 9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전선(광주~순천) 전철화 사업이 예타를 통과함에 따라 남해안권 준고속 철도망의 완성으로 남해안 선벨트(SUN BELT)라고 불리는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을 조속히 완료하고, 남해안 지역의 새로운 경제․물류․휴양 허브 조성 및 지역 경제발전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사업은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2014년 1월 예타에 착수했으며, 2018년 11월 B/C 0.85, AHP 0.489로 예타를 통과하지 못했다. 올해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서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5월 착수해 이날 최종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성과에는 광주시와 전남도,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력이 컸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경전선 예타 통과를 위해 지속적인 국비 건의와 20명의 경유 지방자치단체장의 공동건의문 채택 등 사업 필요성을 알리는데 공동 대응하는 등 강력한 사업 추진의지를 보여 왔다. 전남도는 부산시 등과 함께 목포에서 부전까지 ‘느림보 열차’ 체험을 통해 조속한 사업추진의 공감대를 확산하기도 했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지난해와 올해 2회에 걸쳐 국회토론회를 개최하고 조기 착수 촉구 기자회견, 지자체와 국회의원 공동건의문 채택과 더불어 설계예산 확보 등의 활동으로 지역의 강한 의지를 평가하는 정책성 평가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섭 시장은 “경전선 준고속철도가 완성되면 광주~부산간이 2시간대에 연결돼 영호남간 신남부 경제권 기반 구축과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향후, 이 사업은 2020년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 착공을 거쳐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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