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균·이지은 주연 드라마 ‘나의 아저씨’ 촬영지, 그리고 직장인 ‘맛집 골목’으로 유명한 기찻길 옆 동네 한강로동 땡땡거리(백빈건널목)에 작지만 알찬 주민 체육시설이 새로 생겨났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6일 오전 6시부터 한강로 소규모체육센터(이촌로29길 20, 이하 센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24.48㎡ 규모로 지난 몇 년간 비어있던 옛 북한강치안센터(시 소유 건물)를 리모델링한 시설이다. 주민소통공간, 사무실, 여성·장애인화장실(1층), 체력단련장, 남성화장실(2층), 다목적실, 여성화장실(3층), 야외운동시설(옥탑)을 갖췄다.
주민소통공간에는 커피머신·냉온수기·테이블·의자·음향장비 등을 설치, 주민들이 언제든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체력단련장은 민간 헬스장 콘셉트다. 러닝머신, 사이클 등 헬스기구 11대를 비치했다. 구는 전문 생활체육지도자(보디빌더)를 채용, 사전 신청자에 한해 주 2회씩 퍼스널 트레이닝(PT)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목적실은 주민들이 각종 모임·행사 시 자유롭게 빌려 쓸 수 있다. 필요시 구에서 에어로빅·요가 등 생활체육 강좌를 개설·운영한다.
체력단련장 이용료는 한 달에 2만 5000원(2019년 말까지 무료), 다목적실 대관료는 시간당 1만원으로 주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 운영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며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다. 일요일은 쉰다. 구는 지난달 근로자 2명을 채용, 교대로 시설을 관리토록 했다.
주차는 불가하다. 센터 방문 시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구가 센터 조성계획을 세운 건 지난해 10월이다. 올해 2월부터 건물 무상사용을 위한 서울시 공유재산 심의, 공사 설계용역(5~7월), 리모델링 공사(9~12월)를 순차적으로 이어왔다. 사업비로 국시비 5억원을 썼다.
구는 지난 13일 센터 준공식도 가졌다. 행사는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제막식, 시설 순회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성장현 구청장, 주민, 관계 공무원 등 100명이 자리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해 원효로 다목적 체육관에 이어 올해 한강로 소규모체육센터를 준공,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구가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4월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원효로3가 51-58)을 오픈한 바 있다. 연면적 939㎡ 규모다. 배드민턴장(6면)·농구코트(1면)를 갖췄으며 필요시 탁구장, 배구장 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샤워실, 탈의장, 주차공간(9면)도 있다.
한강로 소규모체육센터 준공으로 관내 생활체육관은 ▲효창종합사회복지관 체육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체육관 ▲용산문화체육센터 ▲용산청소년수련관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포함 6곳으로 늘어났다.
제52회 고창모양성제 답성놀이 열려
‘제52주년 고창모양성제’가 연일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모양성제의 하이라이트 ‘답성놀이’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1일 오전 10시 모양성 성곽에는 형형색색의 한복 물결이 펼쳐졌다. 올해 모양성 답성놀이는 한국생활개선회 고창군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14개 읍·면에서 참여한 600여명 여성회원이 모두 한복을 ...
한강버스 한달만에 정식운항 재개… 시민단체, 한강버스 운항 재개 중단 촉구 시위
[뉴스21 통신=추현욱 ] 서울시는 한강버스가 1일 오전 9시부터 정상적으로 시민탑승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한강버스는 지난 9월 29일부터 약 한 달간 안전성 확보와 품질 개선을 위해 무탑승 시범운항을 한 바 있다.이날 첫 출항지인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는 주말 이른 아침 시간임에도 시민 41명, 26명이 각각 탑승했다.일부 승객들은 선.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서울퓨처랩 방문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일(토) 마곡광장에 위치한 4차산업 혁신기술 체험센터 ‘서울퓨처랩’을 방문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함께 가상공간에서 건물과 물건을 자유자재로 배치해 보는 ‘MR(혼합현실) 홀로렌즈’, 드론비행 등을 체험했다. 또, AI와 로봇, 메타버스, 드론 등 4차산업 시대를 이끌어갈 첨...
자연이 연주하는 바다의 선율, 울산 슬도(瑟島)
[뉴스21 통신=최세영 ]푸른 파도와 붉은 등대가 어우러진 울산의 대표 해양 명소. ▲ 사진=최세영기자 드론으로 촬영한 슬도 등대 전경.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방어진항 끝자락에 자리한 작은 바위섬 슬도(瑟島)는 ‘파도가 연주하는 섬’으로 불리며, 자연이 빚은 예술작품 같은 풍광을 자랑하며, 울산을...
내란특검, 황교안 압수수색 집행 또 불발… "문 안 열어주고 거부"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올해 9월 15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31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현 자유와혁신 대표)를 상대로 재차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무산됐다. 황 전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