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13일 시교육청 공감회의실에서 ‘2019 교원 행정업무 경감 우수학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공모 접수 결과 초 3교, 중 1교, 고 2교 총 6개교가 신청했다. 심사결과 언양고등학교가 최우수 기관으로, 양사초와 울산동천고등학교가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최우수 학교에는 100만원, 우수학교에는 각 50만원의 상금과 기관표창이 수여되었다.

올해 최우수교로 선정된 언양고등학교는 지난해부터 교육행정을 전담하는 교무행정지원팀을 운영 하는 등 학교조직 재구조화 기반을 마련해, 학교 업무 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육활동중심의 학교조직 재구조화를 실천하였다.

또한 단위학교 업무 경감 TF팀을 조직하여 교원 행정업무 실태를 조사하고,, 업무 조정 협의를 통해 교감, 보직교사, 교육업무실무사로 구성된 교무행정지원팀 업무 분장을 수립하고, 교원행정업무경감을 위해 종이문서 생산보다 구글 드라이브 운영하도록 했다. 또한, 일몰 또는 통폐합 사업, 부서별 이관사업 등을 발굴하여 교원의 행정업무 개선에 노력을 기울였다.

우수학교로 선정된 양사초등학교는 학교행사 간소화 및 자체 공문서 줄이기, 결재과정 간소화 및 회의시간을 줄이는 등 교원 행정업무 경감 지원팀을 운영했다.

울산동천고등학교는 토론중심의 민주적 학교회의 문화 정착과 학사달력, E알림이, 구글 플랫폼 활용으로 행정업무를 줄이고 업무혁신 TF팀을 통해 교원의 교육활동 전념을 위한 효율적인 업무분장안을 마련한 사례가 수범사례로 선정되었다.

한편, 시교육청은 2017년 동백초 오색다움 3S Cycle’을 통한 학교업무 정상화 외 4교, 2018년 신정중학교 업무적정화로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구현 외 3교 등 교원 행정업무 경감을 통한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관내 모든 학교에 사례를 공유한 바 있다. 올해 선정된 학교의 우사례집도 연도말 보급예정이다.

울산광역시교육청 혁신교육추진단장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학교별 다양한 업무경감 사례를 분석하여 관내 모든 학교에 공유, 일반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현장에서“교육공동체 모두가 학교 내 불필요한 사업 과 행사를 과감히 폐지하여 업무 경감시켜 담임교사가 수업 등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