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첨단으로 무장한 파스-타 5.0, 국산 클라우드 성장판 기대
  • 조기환
  • 등록 2019-12-13 09:15:23

기사수정
  • 파스-타 신규 버전(5.0 라비올리) 공개 및 응용서비스 개발 공모전 개최

 

▲ 사진=과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12월 12일(목) 국회도서관에서 ‘파스-타 5.0 PUB(Platform-User Bridge)’을 개최하고,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의 신버전 5.0 라비올리를 공개했다.


 파스-타는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4년부터 개발을 시작했으며, 세계적으로 검증된 오픈소스 71종을 활용하였다. 그리고 개발 결과물은 다시 오픈소스로 공개 중이다. 현재 KT·NHN·네이버·코스콤 등 40개 기업이 연구 및 확산에 참여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5.0 라비올리는 세계 클라우드 플랫폼의 양 축인 클라우드파운드리와 쿠버네티스를 결합한 버전으로, 개발실행환경(DevOps)에서 개발자의 상황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인프라(IaaS)에서 응용서비스(SaaS)까지 전체를 통합적으로 관제·관리할 수 있으며, 정밀이용량 측정(미터링)을 지원하는 등 안정성과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날 행사는 국내외 클라우드 플랫폼 동향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삼성SDS의 분석플랫폼 브라이틱스 AI‘, ‘NHN의 TOAST 파스-타‘ 등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되었다. 특히 공공 최초로 파스-타 기반 멀티 클라우드(KT·NBP·NHN)를 구축한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사례는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과 공동으로 주최한 ‘파스-타 기반 응용서비스 공모전‘에서는 100여팀이 예선에 참가하였으며, 본선에는 10개 팀이 진출하였다. 각 팀은 시민들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연하였으며, 현장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집계하여 참가 팀의 순위가 결정되었다.

 

심사 결과, 서비스 개발 부문대상으로는 ’퀴즈박물관 : 문화데이터 기반 퀴즈게임플랫폼‘을 개발한 퀴즈박물관 팀이 선정되었으며, 아이디어 부문최우수상에는 ’실비아: 치매의 조기진단·예방을 가능하게 하는 통화 서비스‘를 제안한 실비아 헬스팀이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 참가자들에게는 별도 개발환경 없이 개발이 가능하도록 코스콤, NBP, NHN의 플랫폼서비스(PaaS)가 제공되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발전시킬 기회가 주어진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파스-타 5.0 PUB과 공모전을 계기로 국내 기술력으로 만든 개방형 플랫폼 파스-타가 널리 확산되어 우리 기업들의 탄탄한 성장판이 되어주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해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