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주, 우리들의 행복한 에필로그 ’나주시민오케스트라 1년 여정 대단원
  • 김두만 광주전남 총괄본부장
  • 등록 2019-12-12 17:54:18

기사수정
  • 지난 10일 나주나빌레라 소극장서 해단식 가져
  • 시민오케스트라 호평 반영, 내년 2월 단원 선발 계획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문화가 일상이 되는 시민 문화행복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한 ‘2019 나주 시민오케스트라 공연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나주 나빌레라 문화센터 소극장에서 오케스트라 단원, 강사진, 관계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오케스트라 해단식을 갖고 1년간의 여정을 마쳤다.

 

나주시민오케스트라 프로젝트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한 ‘2019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생활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 선정에 힘입어 마련됐다.

 

악기 연주가 가능하거나 관심이 있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오케스트라를 꾸려 지난 2월 발족, 매주 토요일 정기연습과 더불어 총 3회에 걸친 공연을 선보이며 감동과 환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음악을 통해 원도심과 혁신도시 주민, 공공기관 임직원 간의 상호 소통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일상적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나주시가 추구하는 문화행복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우리들의 행복한 에필로그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해단식은 다과회, 단원 공연(5), 동영상 시청, 소감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빨강, 초록으로 드레스 코드를 맞춰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단원 공연은 나도 할 수 있다라는 테마로 바이올린·클라리넷·첼로 앙상블, 피아노 트리오 등 5팀이 나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 그간 갈고닦은 솜씨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이어 올 한 해 시민오케스트라 활동상을 기록한 동영상 시청, 단원 소감 발표를 통해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빛가람동에 거주하는 단원 이경은 씨는 무언가를 시작하기엔 늦었지만 포기하기도 아까운 나이였는데 시민오케스트라를 통해 음악을 접하면서 삶에 큰 기쁨이 생겼다첫 무대를 오르며 느꼈던 벅찬 감동, 정든 단원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나주시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경 나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시민오케스트라 프로젝트는 시민 누구나 문화에서 소외되지 않고 일상 가까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행복도시 나주의 새로운 원동력이 됐다바쁜 일상 속에서도 매주 연습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물해준 단원들과 김동규 예술감독, 권경락 지휘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시민오케스트라에 대한 지역사회의 큰 호응과 호평에 힘입어 내년 2월 오디션을 통해 제2기 단원을 선발,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7.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